•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변동성 확대 따른 리스크관리 초점둘때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1.20 08:11:38

[프라임경제] 지난 19일 코스피 1,000선이 장중붕괴된 가운데, 국내 증시에 대해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조언이 제시됐다.

20일 현대증권 유수민 연구원은 "프로그램 매매가 지수 하락 폭을 확대시키며 장중 한때 코스피지수가 1000포인트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이에 대해 "외국인 순매도에 프로그램 매도까지 가세하며 시장을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투자심리 위축과 함께 거래대금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력이 커진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또 "방향성 없는 프로그램 매매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연구원은 이같은 장에서는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연구원은 "국내증시가 7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수 1,000포인트 지지력을 테스트 하는 중"이라고 말하며, "11월 들어 일평균 6조 3,000억원 하던 거래대금도 4조원대 초반으로 크게 감소한 가운데 외국인 순매도는 지속되고 있으며 개인의 순매수가 5거래일 연속 대거 유입되고는 있으나 현 시장의 하락 방어에 방패막이 되어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미 주택관련 지표가 다음주 중반까지 집중됐 있어 변동성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 리스크 관리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