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다우지수 8,000선이 붕괴됐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8,000선이 무너져 마감되는 등 폭락하면서 5년반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27.47포인트(5.07%) 떨어져 7,997.28까지 후퇴했다. S&P 지수도 52.54포인트가 떨어지면서, 806.58에 마감했고, 나스닥도 96.85포인트 떨어진 1,386.42를 기록했다.
이로써 다우지수와 S&P 지수는 각각 5년여만에 최저치를 갱신하게 됐다.
이번 하락은 지난 달 소비자물가가 사상 최대의 하락폭을 기록하고 주택경기도 최악으로 추락하는 등 디플레이션 징후가 두드러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자동차업체 GM 구제안에 대한 의회 내 진통이 지속되면서 자동차산업 도산에 대한 우려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것도 폭락장을 연출하는 데 원인이 됐다.
이 와중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미국 경제의 침체가 1년 이상 지속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심각한 경기침체 가능성이 예고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GM은 이날만 해도 10% 폭락, 주가가 2.7달러선으로 내려앉았고, 씨티그룹은 하루에 23%나 폭락하면서 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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