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1,450원 돌파 환율,하락 반전 마감

[프라임경제] 원/달러 환율이 1,450선을 돌파 마감하는 상황은 모면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46.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대비 1.5원 내린 가격이다.

장초반 약세를 보이며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코스피 1,000선 장중 붕괴 등 낙폭 확대와 함께 강세를 띠기 시작했다.

외국인이 주식 매도 후 역송금 수요를 늘리면서 환율은 장중 1,450원 선을 돌파하고 1,453원까지 오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금일 외국인들은 코스피 시장에서만 2420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하지만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정부의 시장개입 가능성을 점쳤고 실제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더욱이 주가가 낙폭을 줄이며 1,000선을 회복하는 등 반등을 시도한 점이 환율 하락원인을 제공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수급이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고 다른 환율 하락 원인이 없다는 점에서 상승세를 당분간 이어갈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