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엎치락뒤치락' 코스피, 개인 '차익 실현'에 하락…코스닥 820선 돌파

삼성전자 상승 랠리 속 하이닉스 급락…원·달러 환율 1393.0원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5.07.18 16:11:48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도 개인의 차익 실현에 하락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장을 마쳤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도 개인의 차익 실현에 하락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장을 마쳤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3192.29 대비 4.22p(0.13%) 내린 3188.0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8.58p(0.27%) 오른 3200.44로 출발해 장중 3204.75까지 올랐으나 차츰 상승분을 반납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77억원, 619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3408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두산에너빌리티(2.37%), LG에너지솔루션(1.74%), 시총 1위 삼성전자(0.60%), 현대차(0.24%)가 상승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보합을 기록했다. 이외 종목들은 모두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 거래일 대비 1만9000원(1.78%) 내린 105만1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KB금융이 1400원(1.22%) 내린 11만3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삼성전자우(-0.36%), SK하이닉스(-0.19%), 셀트리온(-0.06%) 순으로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18.27 대비 2.40p(0.29%) 상승한 820.6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8억원, 323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738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HLB(-2.04%), 파마리서치(-1.90%), 삼천당제약(-0.06%)이 하락했다. 이외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시총 1위 알테오젠(0.31%)을 비롯, 에코프로비엠(9.04%), 펩트론(3.88%), 에코프로(3.97%), 리가켐바이오(6.20%), 레인보우로보틱스(0.37%), 휴젤(1.27%)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4원 오른 1393.0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개인이 차익 실현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로 낙폭이 제한됐다"며 "최근 급등했던 금융, 지주사, 화장품, 음식료 업종에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화학(3.70%), 전기제품(2.71%), 판매업체(1.59%), 건강관리기술(1.18%), 전기장비(1.14%)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3.08%), 생명보험(-2.92%), 화장품(-2.58%), 손해보험(-2.47%), 가스유틸리티(-2.10%)가 차지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8448억원, 5조9597억원으로 집계됐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