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통령실은 18일 청년 정책과 제도를 관할하는 직책을 신설하고 공개 채용을 진행한 '청년담당관'에 총 936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실의 청년 담당관 접수가 어제 마감됐다"며 "총 936명이 지원했고, 남녀 1각 1명씩 뽑는 만큼 경쟁률은 남성 605:1, 여성 33:1에 달한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17일 마감된 청년담당관에 총 936명이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 연합뉴스
이어 강 대변인은 "지원자들이 제출한 청년 정책 제안서는 전문가와 청년 활동가로 구성된 외부 평가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24일 목요일에 서류 합격자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라며 "이후 7월31일에는 평가위원단과 국민 참여단 50명이 함께하는 발표 면접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또 강 대변인은 "이번에 접수된 모든 정책 제안서를 국무조정실과 관계 부처가 면밀히 검토한 후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원자들을 상대로 질의하고 평가를 진행할 국민 참여단은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청년 인재 데이터베이스 홈페이지 '2030DB.go.kr'을 통해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이에 '평가위원회는 어떻게 구성되는지'라는 질문에 강 대변인은 "공정한 평가를 위해 청년 정책 전문가, 청년 활동가 등 외부인사로 구성된다"며 "정부 인사도 포함되지 않기에 향후 구성된 인사들이 공정하게 평가를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