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대우건설(047040)이 대표 시공 출자자로 참여한 컨소시엄이 지난 16일 부산항 신항 남컨 서측부두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의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지공모형 민간투자사업은 지난해 10월 새롭게 도입된 방식이다. 이는 우선협의대상자 선정 이후 정책방향을 고려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사업을 기획·구체화하는 투자모델이다.
이번 부산항 신항 남컨 서측부두 사업은 항만업계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대상지 공모형 민관협력 프로젝트다. 정부가 정책방향과 주변 인프라 연계 방안을 사전에 제시하고, 민간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사업성을 더해 제안서를 보완해나가는 방식으로 공공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본 사업에서는 부산항 신항 남컨 서측부지에 2천TEU급(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박스 1개분) 피더부두 2선석과 3만DWT(재화중량톤수)급 잡화부두 1선석을 조성·운영한다. 향후 해양수산부와 협업해 △제안서 구체화 △적격성 검토 △제3자 제안공고 등을 거쳐 오는 2029년 착공을 목표로 계획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산항 신항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은 정부 정책과 민간 창의성을 결합한 새로운 모델"이라며 "성공적 추진을 통해 항만산업 혁신과 국가 물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호반그룹의 호반프라퍼티가 운영하는 아브뉴프랑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용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아브뉴프랑 판교, 광교, 광명 3개 지점에서 동시 운영된다.
아브뉴프랑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입점 브랜드 매출 증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아브뉴프랑은 전 지점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 시 최대 5천원 상당의 금액 이용권을 제공한다.
결제수단과 금액 이용권 발급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아브뉴프랑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브뉴프랑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과 입점 브랜드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건강한 소비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라며 "아브뉴프랑은 지역사회와의 지속가능 상생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자이에스앤디(317400)이 고은건설과 경북 상주에 773세대 규모 아파트 건립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도급 금액 2398억원으로 자이에스앤디 창사 이래 수주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2만3742억원)의 약 10.1%에 해당하는 수치다.
올해 수주한 용인특례시 김량장동 가로정비주택사업(1,039억원) 및 을지로 3-1,2지구 업무시설(2,049억원)에 이어 연달아 큰 규모 사업장의 수주에 성공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윤직리 840 일원, 지하 2층~지상 29층 총 6개동 규모다. 착공은 다음 해 3월, 준공은 2029년 3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상주와 문경을 잇는 공동생활권에 위치한 대단지 개발로, 지역 내 신규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실수요 중심 주거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이에스앤디 관계자는 "서울, 수도권 대비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지방 주택시장에서 수급여건, 시세현황 등을 면밀히 검토해 알짜배기 사업장 발굴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주택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부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