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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유네스코 세계유산회의 개최…역사적 순간 될 것"

'제28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부산서 개최…글로벌 문화 강국으로서의 책임 다할 터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5.07.16 12:14:33
[프라임경제] 대통령실은 16일 오는 2026년 7월 개최 예정인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가 부산으로 최종 결정된 것과 관련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문화 강국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역사적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우리나라가 내년 7월 개최 예정인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개최국으로 최종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은 세계문화유산회의가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된 것에 대해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 연합뉴스

특히 강 대변인은 "올해는 석굴암과 불국사, 종묘 등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오른 지 30주년이 되는 해"라며 "세계유산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소중한 문화 자산이며, 기후 위기와 도시화, 개발 압력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지속적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이를 위해 국제 사회가 협력하고 지혜를 모으고, 대한민국도 글로벌 문화 강국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지금까지 아시아 지역에서는 △1994년 태국 푸껫 △1998년 일본 교토 △2004년 중국 쑤저우 △2021년 중국 푸저우 △2013년 캄보디아 프놈펜·시엠레아프 △2024년 인도 뉴델리 등에서 열렸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오는 2026년 7월 개최 예정인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의 개최지를 부산으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지난 1998년 세계유산협약 가입 이후 38년만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세계유산위원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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