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일 장중 스튜디오미르(408900)가 오름세다. 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가을 방한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해제에 따른 K-콘텐츠 수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후 1시 53분 현재 스튜디오미르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23% 상승한 4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0~11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언급하자, 이번 시 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한중 관계가 개선되고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이에 뛰어난 제작 능력과 풍부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는 스튜디오미르가 향후 중국 시장에서 수혜를 볼것으로 전망된다.
스튜디오미르는 △넷플릭스와의 장기 계약 △'코라의 전설', '도타: 용의 피', '위쳐: 늑대의 악몽' 등 글로벌 인기작 제작 경험 △최근 디즈니 마블 애니메이션 제작 계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중국의 B&T스튜디오와 개봉 당시 흥행수익 940억을 벌어들인 대작인 애니메이션 '나의 붉은 고래'를 공동제작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시장 중 하나로, 실제 한한령이 해제될 경우 스튜디오미르의 업사이드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