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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착용감·성능 진화, 역대 가장 얇은 '워치8'

수면·운동·혈관까지 통합 건강관리…AI '제미나이' 첫 탑재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5.07.10 14:16:11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8'과 '워치8 클래식'을 전격 공개했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얇고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데일리 건강관리에 최적화된 '워치8'과 회전 베젤과 퀵버튼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더한 '워치8 클래식' 등 2종으로 구성됐다. 

갤럭시 워치8 44mm 실버(왼쪽)와 그라파이트 제품 이미지. ⓒ 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은 "설계와 하드웨어를 전면 재정비한 이번 워치8 시리즈는 웨어러블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품은 전작 대비 두께가 11% 얇아졌으며, 부품 집적도는 30% 개선됐다. 디스플레이 밝기도 최대 3000니트로 50% 향상돼 실외 시인성이 대폭 개선됐고, 새롭게 적용된 '다이내믹 러그 시스템'은 손목 움직임에 맞춰 착용감과 건강지표 정확도를 모두 높였다.

◆수면·운동·항산화까지…헬스코치 같은 스마트워치

워치8 시리즈는 기존 바이오액티브 센서 고도화는 물론 △수면 △운동 △식이 △심혈관 건강까지 아우르는 통합 건강관리 기능을 탑재했다. 

갤럭시 워치8클래식 46mm 화이트 제품 이미지. ⓒ 삼성전자


특히 스마트워치 최초로 항산화 물질 '카로티노이드' 수치를 5초 내 측정하는 '항산화 지수' 기능과 수면 중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석하는 '혈관 스트레스' 측정 기능이 주목된다.

'러닝 코치' 기능은 실시간 달리기 분석과 맞춤 피드백을 제공하고, '투게더' 기능을 통해 가족·친구와 운동 목표를 공유하며 동기부여를 강화한다. 또한 수면 패턴을 기반으로 최적의 취침 시간을 제시하고, 스트레스 지수가 높을 경우 휴식을 유도하는 '스트레스 높음 알림'과 '마음챙김' 기능도 제공한다.

AI 기반 '에너지 점수' 기능은 수면, 활동, 스트레스 수준 등을 분석해 사용자의 신체·정신적 컨디션을 수치화하며, 일상 속 건강 설계까지 지원한다.

◆제미나이·웨어OS6 첫 탑재…사전판매는 10일부터

갤럭시 워치8 시리즈에는 구글과 협업한 '웨어 OS 6'와 AI 비서 '제미나이'가 최초로 탑재됐다. 음성만으로도 "서킷 트레이닝 시작해줘"와 같은 자연어 명령이 가능하며, 인터페이스는 'One UI 8 Watch'를 적용해 작은 화면에서도 핵심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 티타늄 블루 제품 이미지. ⓒ 삼성전자


국내 사전판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삼성닷컴, 네이버, 쿠팡 등 온라인몰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되며, 정식 출시는 오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사전구매 고객에게는 워치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과 함께 '갤럭시 러닝Up 챌린지' 체험 이벤트도 제공된다.

워치8은 실버·그라파이트 컬러에 40mm와 44mm 2가지 사이즈로, 워치8 클래식은 블랙·화이트 컬러의 46mm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워치8 LTE 모델 기준 최대 48만9500원, 클래식은 최대 59만9500원이다. 함께 공개된 '갤럭시 워치 울트라'의 신규 컬러 '티타늄 블루'는 89만9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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