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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이엠씨, '새 정부 에너지정책 필수' 탄소중립 국책과제 참여 '주목'…"매년 흑자 반도체 기업"

4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공시 및 올해 1분기 말 기준 현금성자산 838억원 보유 등 '안정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7.09 08:59:39

티이엠씨 특수가스 생산공장 전경. ⓒ 티이엠씨


[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9일 티이엠씨(425040)에 대해 새 정부 에너지정책 이행의 필수 요소인 탄소중립과 관련한 국책과제 참여기업에 선정돼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티이엠씨는 2023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반도체용 특수가스 생산업체 및 첨단 IT 소재업체다. 올해 1분기 대부분의 반도체 기업은 업황 악화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티이엠씨는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티이엠씨는 회사 설립 초기부터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책과제를 수행한 기술력 있는 기업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근 탄소중립 관련 국책과제 기업으로 선정돼 안정성뿐 아니라 성장성까지 기대되는 기업이라는 관측이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최근 동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지구온난화지수(GWP) 저감 반도체 식각공정 소재인 수소불화올레핀(HFO) 국산화를 위한 국책과제를 진행 중"이라고 짚었다.

이에 대해 "기존 반도체 에칭가스로 사용되던 수소불화탄소(HFC)는 오존층 파괴에 악영향을 주는 염화불화탄소(CFC)를 대체한 물질이나, GWP가 높아 환경부에서 감축을 결정한 물질"이라며 "HFO는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소재로 국산화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당국은 해당 국책과제를 통해 2030년까지 300억원 이상의 개발사업비를 투입해 성균관대,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협업해 HFO를 국산화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새 정부가 최근 에너지정책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해당 국책과제를 진행 중인 동사에게도 충분한 기술 경쟁력과 주가측면에서의 모멘텀으로 작용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매년 꾸준한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반도체 기업으로, 올해 반도체 업황 개화 시 실적 측면에서도 주목받을 수 있는 기업"이라며 "최근 4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공시, 올해 1분기 말 기준 현금성자산을 838억원을 보유한 안정성 있는 기업"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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