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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민간 수주 확대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성장세"

725억 규모 SK하이닉스 청주4캠퍼스 수주…사업 다각화 전략 성과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5.07.08 11:07:00

SK하이닉스 청주4캠퍼스 조감도. © 동부건설


[프라임경제] 동부건설(005960)이 공공공사에 이어 민간 분야에서도 연이은 수주로 사업 다각화 전략의 가시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동부건설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발주한 '청주4캠퍼스 부속시설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이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일원에 연면적 1만6080㎡ 규모 부속시설을 시공하는 프로젝트다.

F2-1블록에는 지하 1층~지상 3층 자원순환센터‧부품자재창고와 지하 1층~지상 6층 주차타워를 신축하고, F9블록에는 지상 1층 원자재창고를 건설할 예정이다. 총 공사금액은 약 725억원이며,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12개월이다.

동부건설은 지난 2023년 SK하이닉스 청주지원관 프로젝트를 준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밀한 원가 분석과 발주처 맞춤형 설계 제안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는 이번 수주에서 차별화 요소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동부건설은 수주 다변화 전략을 꾸준히 추진하며, 토목‧건축‧주택 등 주요 사업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공공공사 부문에서는 도로, 항만, 공공주택, 교육시설, 군부대 시설 등 다양한 실적을 쌓았다. 민간 부문에서도 서울‧수도권 도시정비사업은 물론, 플랜트 및 제조시설 등으로 시공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수주는 특히 반도체 산업 등 민간 산업시설 시공 분야에서 회사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동부건설은 이를 계기로 산업시설, 복합개발사업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민간 시장 내 입지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한 시공 전문성과 기술력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공공 부문 경험 기반으로 민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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