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S증권은 3일 파마리서치(214450)에 대해 미지의 인적분할 보다는 스킨부스터 제품인 '리쥬란' 성장성에 집중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50만원에서 5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근 파마리서치의 주가는 인적분할 공시 이후 10% 하락했다.
이에 대해 조은애 LS증권 연구원은 "분할비율이 기존 주주들에게 비우호적이고, 인적분할 이후 리쥬란 해외 판매법인과 추가적인 인수합병(M&A)으로 인한 성장이 존속법인인 홀딩스의 자회사로 들어가게 되면서 사업구조 변경에 따른 수익구조 불확실성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조 연구원은 인적분할 보다는 매출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조 연구원은 파마리서치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오른 136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6% 성장한 5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의료기기 사업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1% 뛴 866억원으로 분기 매출 성장의 대부분을 기여할 것으로 추정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리쥬란'의 입지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조 연구원은 "글로벌 미용기기 시장에서 리쥬란의 제품 포지셔닝은 대체할만한 제품이 없고, 글로벌 소비재 상장 주식 중에 압도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는 관점에서 동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