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나무가, 드론 카메라 시장 본격 진출…'통합 비전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진입 본격화

"영상 모듈 분야 전문성과 AI 기반 소프트웨어 역량 결합…새로운 표준 만들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6.30 10:03:49

나무가 베트남 푸토법인 전경, ⓒ 나무가


[프라임경제] 나무가(190510)가 드론 카메라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며 자사의 고해상도 및 3D 영상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나무가는 기존 상보적 금속 산화물 반도체(CMOS) 기반 카메라 모듈 기술을 바탕으로, 저조도 환경 대응 고화질 영상 처리 기술과 실시간 3D 뎁스(Depth) 센싱 역량을 접목한 드론 전용 카메라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해당 솔루션은 항공 촬영, 스마트 농업, 재난 모니터링, 인프라 점검 등 다양한 산업용 드론 응용처에 최적화돼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드론 전문기업 포스웨이브(Fourthwave)와 협력해 고객 맞춤형 카메라를 공동 개발 중이며, 단순한 모듈 공급을 넘어 소프트웨어 플랫폼까지 통합 제공하는 '통합 비전 솔루션'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대만의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 기업 립스(Lip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영상 인식, 객체 추적, 공간 분석 등 고도화된 기능을 향후 드론 영상 시스템에 적용할 계획이다. 

나무가는 립스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소프트웨어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영상 데이터 활용 영역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나무가는 드론 영상을 단순 '촬영'에서 나아가 실시간 분석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까지 지원하는 지능형 비전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드론 응용기술은 시큐리티, 공장 자동화, AI 로봇 기술과도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있는 고성장 산업군으로, 센싱 전문기업인 나무가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전략적 사업 영역이다. 나무가는 자사의 핵심 기술과 파트너십 역량을 기반으로 이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나무가는 자사가 보유한 글로벌 생산 거점과 공급망 인프라를 바탕으로 드론 카메라 사업에서도 중장기적으로 품질 및 납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관련 역량을 기반으로 기술 기반 경쟁력을 점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나무가 관계자는 "드론 시장은 기술 융합을 통해 고도화되고 있으며, 나무가는 영상 모듈 분야의 전문성과 AI 기반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한 통합형 영상 솔루션 구조로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