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한투자증권은 30일 산일전기(062040)에 대해 제한적인 관세 영향과 견조한 신재생 및 전력망 수요에 힘입어 하반기 성장이 가속화 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3000원에서 10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역시 매수를 유지했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력기기 업종의 평균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1배에 도달했다"며 "동사의 PER은 16배로 업종 내 가장 뛰어난 성장 감안 시 밸류에이션 할인보다 할증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성장 여력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수주총액 중 33%는 빅테크향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로, 인공지능(AI)발 수혜 역시 확인된다"며 "신재생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할 전망"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생산캐파는 6000억원(1공장 3000억원, 2공장 3000억원)"이라며 "2공장 매출액 연간 1000억원씩 확대해 2027년 풀캐파에 도달할 예정으로 제품별 마진 차이는 작고, 양산 확대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 2분기 수주는 관세 영향에도 안정적이었고, 3분기부터는 수주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