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소식] 대구대학교, 영남이공대, 대구과학대학교

■ 대구대-국민권익위원회, 청렴한 미래인재 양성과 장애 학생 권익 보호 맞손

■ 영남이공대, 교직원 역량강화 워크숍 성료

■ 대구과학대 북구 강북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제로빙고 프로그램 실시

대구대는 지난 27일 박순진 총장,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청렴한 미래인재 양성 및 장애 학생 등 권익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 대구대학교

 

[프라임경제]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가 청렴한 미래인재 양성과 장애 학생 등 권익 보호를 위해 손잡았다.

대구대는 지난 27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박순진 총장,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청렴한 미래인재 양성 및 장애 학생 등 권익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초로 특수학과를 설립한 대구대와 장애인의 권익 보호에 앞장 서 온 국민권익위원회가 대학생·교직원 대상 청렴 교육 강화와 장애 대학생의 실질적인 권익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대구대 장애인 권익보호 동아리 '휠 나드리(Wheel 나드리)'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공동으로 실시한 '장애 학생 보행편의 개선을 위한 캠퍼스 내외 주요 시설물 실태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조사는 장애 학생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며, 조사 결과는 관련 부서와 지자체에 전달돼 개선 작업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두 기관은 향후 △청렴특강 개최 △정규 교과목 내 청렴교육 도입 △장애 학생 대상 불편 시설 개선 △학생·교직원 대상 고충상담 및 해소 지원 등의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철환 국민권익위 위원장은 "청렴교육을 통해 정직, 공정, 배려와 같은 가치가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지는 청렴문화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국민권익위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국내 특수교육 선도대학인 대구대가 대구·경북권 미래세대 청렴교육의 거점이자 장애 학생들의 권익을 지지하는 튼튼한 바퀴가 되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순진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대구대가 지향해 온 '인간존중'과 '포용'의 가치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 국민권익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청렴한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장애 학생들의 권익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영남이공대, 교직원 역량강화 워크숍 성료

교육혁신·취업·국제화 전략 등 전 영역 협력 기반 공감대 확산

워크숍을 마치고 이재용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영남이공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부산 아난티 앳 부산 코브에서 '2025학년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교직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워크숍은 혁신지원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대학의 핵심 전략 분야별 실천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약 27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해 대학의 경쟁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워크숍 첫날에는 △Z세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신입생 유치 전략 △학생 복지 확대와 이탈률 최소화를 위한 학생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틀째에는 △산학협력을 통한 맞춤형 취업프로그램 확대 △국고 및 교비 집행의 효율성 제고 △과정평가형 자격과정 확대 및 정착 △취업률 80% 이상을 위한 학생 맞춤형 취업 지원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마지막 날에는 △유학생 유치 강화를 위한 국제화 전략 △교비 재정 현황에 따른 성과 분석 등의 발표가 있었다. 

특히, 글로벌 유학생 대상 맞춤형 장학금 정책, 외국인 학생 전용 멘토링·상담 프로그램 확대, 지역 사회 및 기업 네트워크 활용 유학생 지원 사례가 많은 관심을 끌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입시, 취업, 산학협력, 국제화 등 각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실행 방안을 도출해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재용 총장은 "급변하는 대학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 중심 교육혁신으로 학생의 목소리에서 출발한 개선 과제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번 워크숍은 우리 대학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소통의 자리로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대학의 혁신과 발전을 견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구과학대 북구 강북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제로빙고 프로그램 실시

미래 세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교육 앞장서

대구과학대학교 북구 강북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6월 환경의 날을 맞이해 실시한 '제로빙고 프로그램'에서 참여 어린이들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 대구과학대학교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지은) 식품영양조리학부가 위탁 운영하는 대구 북구 강북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지난 3일부터 27일까지 총 4주간 '제로빙고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람유치원을 비롯한 관내 30개 등록시설 어린이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미션을 수행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득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어린이들은 잔반 없는 날 인증, 쓰레기 올바로 버리기, 양치컵 사용, 재활용품 활용, 장바구니 사용, 나무와 함께 사진 찍기, 올바른 분리배출 하기, 나만의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환경 미션을 수행하며 제로빙고판을 완성해 나갔다. 이를 통해 성취감은 물론 환경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자연스럽게 갖도록 유도했다.

동천어린이집 박동민 원장은 "제로빙고 미션을 통해 어린이들이 환경에 흥미를 가지게 됐고 몰입도도 매우 높았다"며 "놀이와 체험을 통해 환경 보호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종숙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등록시설의 적극적 참여로 기성세대는 변화한 사회에 적응하고 미래세대가 지속 가능한 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교육의 좋은 사례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성세대와 미래세대 모두 더 나은 환경에게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