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4일 서울 외환은행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국내증시의 영향을 받아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7원 상승한 1,399.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미국 증시 반등 소식에 전날보다 21.5원이 하락하면서 장을 시작했다. 장중 한때 1,365원으로 내려가기도 했던 환율은 그러나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하락폭을 줄였다.
더욱이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투신 매도 쌍끌이로 상승폭이 줄어들자 환율도 하락분을 모두 복구, 장중한 때 1,400원선까지 치솟았다. 국내외 증시에 불안한 변동을 보인 것이다.
특히, 이날 환율은 거래가 줄어들어 작은 매물에도 오르내림폭이 상대적으로 커지는 모습을 보여, 외환시장이 한미 금융 스와프 이전의 불안 상황으로 돌아가고 있는 양상마저 엿보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나흘 연속 주식을 내다팔고 있는 점이 시장 불안을 극히 상승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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