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W,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하반기 증시 입성 '청신호'

"안보·산업 아우르는 AI 솔루션 라인업 통해 글로벌 스케일 확장할 것"

ⓒ 에스투더블유

[프라임경제]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에스투더블유(이하 S2W)는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S2W는 빠른 시일 내 증권신고서 제출을 위한 제반 사항을 준비하고 올해 하반기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공모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설립된 S2W는 다크웹과 텔레그램 등 각종 히든 채널에서 축적해 온 도메인 특화 AI 기술과 비정형 빅데이터 수집·분석 역량을 토대로 수사·방위 기관의 안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의 정보 보안 업무·데이터 운용 효율성 제고를 지원하는 다양한 AI 기반 솔루션을 개발했다.

현재 △공공·정부기관용 사이버안보 빅데이터 플랫폼 '자비스(XARVIS)' △기업 및 기관용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CTI) 플랫폼 '퀘이사(QUAXAR)' △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SAIP(S2W AI Platform)'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S2W는 고도의 안보 AI 경쟁력을 필두로 창출해 낸 글로벌 공공부문 성과가 각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6년째 인터폴(INTERPOL)과 국제사회 치안 강화를 위한 공조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터폴과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등 국제기구의 안보 컨퍼런스에도 수차례 초청돼 자사의 사이버범죄 추적 AI 기술을 소개한 바 있다.

아울러 일본·싱가포르·인도네시아 정부기관과 대만 증권거래소를 고객으로 유치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와 같은 해외시장에서의 호실적에 힘입어 S2W의 지난해 국외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6배 이상 성장했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IPO는 자사의 비즈니스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스케일로 확장하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라며 "공공부문에서 민간산업으로 확대 진출해 나가는 사업 전략을 정교화, 안보와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