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일 장중 제주반도체(080220)가 상승세다. 이는 미국 양자경제개발컨소시움(Quantum Economic Development Consortium, 이하 QED-C)과 국내 양자생태계 협력방안을 본격 모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향후 성장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11시33분 현재 제주반도체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9.08% 오른 1만4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QED-C는 금일 한국 방문 일정 중 제주반도체에 방문했다. 한국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업계 전반의 기술 동향과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일환이다.
이번 방문은 QED-C 한국 방문 일정 중 하나로 한국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업계 전반의 기술 동향과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QED-C 관계자들은 제주반도체 주요 제품군과 기술 역량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특히 모바일과 자동차 전장,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응용처에서의 메모리반도체 솔루션 활용 사례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상무부 산하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QED-C를 필두로 양자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QED-C는 기업, 학교, 정부기관 등 300개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구글, IBM,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빅테크뿐 아니라, 하버드와 스탠포드 등 미국 주요 대학교도 속해 있다. QED-C는 특히 △기술 연구개발(R&D) △상품화 △홍보·마케팅으로 전문 조직을 세분화해 양자기술의 산업화에 주력하고 있다.
양자 컴퓨팅과 센서,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기술 발전과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제주반도체는 최근 저용량·고신뢰성 중심의 메모리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또한 메모리반도체 전문 팹리스 기업으로서 다양한 IoT 및 엣지 컴퓨팅 시장을 위한 저전력 고성능 메모리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차세대 양자 기술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기술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는 양자컴퓨터 시장 규모가 2023년 90억 달러(약 13조원)에서 2040년에는 1310억 달러(약 192조원)로 연평균 17%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