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美 의과대학에 'AI COPD' 제품 공급…'아카데믹 시장' 진입 본격화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의료 클러스터 협력 구축 신호탄 될 것"

ⓒ 코어라인소프트

[프라임경제] 코어라인소프트(384470)는 의료복합단지 미국 '텍사스 메디컬 센터(TMC)'에 소재한 '베일러 의과대학(Baylor College of Medicine·이하 BCM)'에 자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에이뷰 씨오피디(AVIEW COPD)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이뷰 씨오피디는 △폐기종 정량 분석 △병변 자동 검출 △폐기능 예측 지표 등이 포함된 제품으로 진료 지원뿐 아니라 논문, 학회 발표 등 학술 연구 분야에도 최적화된 게 특징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기존 공공·민간병원 채널뿐 아니라 의과대학, 임상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북미 기업과 에이전트 간 거래(B2A) 공급 전략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BCM향 AI 제품 공급을 통해 단순 판독을 넘어 정량 분석 데이터를 임상·학술 환경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즉, BCM과의 공급계약을 기점으로 텍사스에서 B2A 비즈니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TMC는 약 60개 이상의 병원·연구소·의과대학이 소속돼 있으며 연간 환자 수는 1000만명 이상에 달하는 세계 최대 의료복합단지로, BCM은 TMC 내 핵심 교육·연구 기관으로 북미 의료 연구 생태계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이번 계약은 단순 제품 도입이 아닌 임상과 연구 기반 장기 협력모델 구축의 신호탄"이라며 "미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의 연계를 추진해 북미 시장에서 AI 솔루션 적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