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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홀딩스, 맑은 하반기 업황 전망…영업익 개선 기대

중국 철강 수출 감소·열연 반덤핑 잠정 관세 부과 효과 '주목'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5.06.23 08:47:56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3일 POSCO홀딩스(005490)에 대해 하반기 철강 업황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9만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POSCO홀딩스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5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중 원재료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평균 제품 가격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에 따라 자회사 포스코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약 20% 증가한 41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업황 전망도 긍정적이다. 그는 "중국 철강 수출 감소와 더불어, 열연제품에 대한 반덤핑 잠정 관세 부과로 철강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며 "2분기 실적은 철강 롤마진 회복 효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산 후판에 대한 관세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월부터 중국산 후판에 최대 38%의 잠정 관세가 부과된 영향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5월까지 후판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63만톤에 그쳤다"며 "7월 말에는 중국·일본산 열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예비 판정 결과도 나올 예정인데, 열연은 후판보다 약 4배 더 큰 수요를 갖고 있어 철강업체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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