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티스, 전화번호 자동입력 시스템 특허 등록

WebCall 통해 도입 확대…금융·공공기관 정보보호 개선

[프라임경제] 디오티스(대표 박경철)는 '전화번호 자동입력 시스템 및 전화번호 자동입력 서비스 제공방법'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 디오티스

이번 기술은 웹 기반 고객상담 환경에서 사용자의 전화번호 입력 오류나 도용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센터 보안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일반 전화 상담에서는 발신번호 정보를 통해 고객을 식별할 수 있다. 반면 웹 브라우저 기반 상담에서는 이러한 정보 연동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사용자가 직접 전화번호를 입력하면서 △오입력 △사칭 △타인 번호 도용 등의 문제가 발생해 고객 불편 초래와 보안 사고로 이어진다. 

이번 디오티스가 등록한 특허는 이러한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소한다. 해당 기술은 사용자의 단말기에서 전화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상담 시스템에 연동하는 방식이다. 고객들은 별도의 입력 없이도 안전하고 정확한 인증이 가능하다. 

실제 특허 기술은 디오티스 웹 기반 상담 솔루션 'WebCall' 제품에 핵심 기능으로 적용돼 고객 신뢰와 정보 보호가 중요한 금융·공공기관에서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WebCall은 앱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만으로 상담이 가능한 비대면 통화 솔루션이다. 고객이 별도 앱이나 로그인 과정 없이도 쉽게 상담을 시작할 수 있는 직관성과 접근성이 특징이다. 여기에 전화번호 자동입력 기술이 결합돼 상담 과정의 편의성과 보안성이 크게 향상됐다.

디오티스가 전화번호 자동입력 시스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 디오티스

디오티스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은 단순한 기술 확보를 넘어, 고객센터 실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한 결과"라며 "WebCall을 포함한 디오티스의 AICC 솔루션 전반에 해당 기술을 적용해 고객사에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상담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오티스는 △AICC △보이는 콜봇 △멀티모달 등 차세대 고객응대 기술을 기반으로 공공·금융권에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