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온수역 더블역세권 '아테라 메종 드 포레' 들어선다

금호건설, 구로구 '동삼파크빌라' 재건축 수주…아테라 브랜드 확대 본격화

박선린 기자 | psr@newsprime.co.kr | 2025.06.20 09:31:23

'아테라 메종 드 포레' 투시도. © 금호건설


[프라임경제] 금호건설(002990)이 서울 구로구 '동삼파크빌라' 재건축 사업을 수주, 소규모정비사업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금호건설은 20일 서울 구로구 항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동삼파크빌라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항동 1번지 일대에 위치한 동삼파크빌라를 지하 2층~지상 19층 6개동 총 241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단지명은 '아테라 메종 드 포레(가칭)'로 예정돼 있으며, 총 사업비는 약 779억원이다. 착공은 오는 2027년 5월로 계획돼 있다.

사업지는 서울 서남권 핵심 입지인 온수역 인근에 위치해 교통과 자연환경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지하철 1·7호선 온수역 더블 역세권이며, 항동근린공원, 항동철길숲, 푸른수목원 등 풍부한 녹지 공간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금호건설은 전국 72개 정비사업장에서 약 3만3000여 가구의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서대문구 'DMC 금호리첸시아' △대구 남구 '대봉역금호어울림에듀리버' △전북 군산시 '군산 나운금호어울림 센트럴' 등 대형 정비사업을 잇달아 준공했다.

또 이달에는 사업비 2244억원 규모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서울 은평구 불광동 일대 44층 초고층 랜드마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수주를 포함한 주택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지난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으며, 2분기에도 좋은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재무구조 개선 및 현금 유입 증가로 부채비율 역시 큰 폭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주거 브랜드 아테라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함에 따라, 올해를 '아테라 확산 원년'으로 삼고 전국적으로 약 5000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