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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타쿠] 카카오페이·토스

 

김정후 기자 | kjh@newsprime.co.kr | 2025.06.19 14:54:36
[프라임경제] 간편결제부터 크라우드펀딩까지, 핀테크(fintech)를 알면 알수록 '금융 신세계'가 열린다. 다만 아직 낯선 서비스도 많은데, 본지는 직접 '핀테크 오타쿠(이하 핀타쿠)'가 돼 핀테크 정보와 소식을 쉽고 빠르게 전달하고자 한다. 

19일 핀타쿠가 파고들 핀테크 기업은 △카카오페이 △토스다. 

카카오페이, 제주항공과 '여행객 사용자 경험' 혁신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377300)는 여행객들의 사용자 경험 혁신을 위해 제주항공과 손잡았다.

카카오페이가 여행객들의 사용자 경험 혁신을 위해 제주항공과 손잡았다. ⓒ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와 제주항공은 전날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협약식을 갖고 항공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와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제주항공의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카카오페이의 모바일 간편결제를 확대해 항공권 구매의 편의를 높이는 한편, 항공권 예약부터 현지 도착 후의 여정에 이르는 여행 경험 전반에서 혜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공동 마케팅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결제시스템에 대한 공동 연구와 개선 등 장기적 협력 사업도 순차 추진될 예정이다.

토스 '마이데이터 2.0' 서비스 오픈

토스는 마이데이터 2.0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여러 금융사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한곳에 모아 관리하도록 돕는 제도다. 토스는 2021년 12월 마이데이터 오픈 이후 이용자들이 금융자산과 소비 내역을 쉽게 파악하고, 맞춤형 상품이나 서비스도 추천받을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마이데이터 2.0 시행에 맞춰 토스는 이용자 편의성과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토스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마이데이터 2.0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먼저 가입 단계에서 자산 조회 및 연결을 위한 절차가 간소화된다. 특히 업권별로 보유한 모든 자산을 불러오는 것이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한번에 조회 가능한 금융기관이 50개로 제한돼 이용자가 연결할 자산을 일일이 선택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토스는 마이데이터 2.0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 토스


관리할 수 있는 금융자산 범위도 넓어진다. 휴면 예금과 휴면 보험금도 마이데이터로 조회 가능하다. 조회 후에 잔고를 이전하거나 해지하는 절차 또한 토스 앱에서 바로 할 수 있다. 휴면 예금과 휴면 보험금 잔고를 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자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유효기간은 1년에서 5년으로 늘어난다. 이 과정에서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서비스 미접속 기간에 따라 자산 정보 업데이트를 중단하거나 삭제하는 조치도 함께 시행한다.

이밖에 소비 내역에서 결제처 정보를 확인하거나 만기가 도래한 금융자산을 안내받는 등 이용자 친화적인 세부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토스, 입사 지원자 위한 유튜브 채널 '토스 챌린저스' 신설

토스는 입사 지원자들을 위한 공식 유튜브 채널 '토스 챌린저스(Toss Challengers)'를 신설했다고 19일 밝혔다.

토스 챌린저스는 실제 토스가 직면했던 문제 상황과 그 해결 방식을 바탕으로 토스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외부에 공유하는 채널이다. 이 채널은 토스 입사를 고려하는 잠재 지원자들에게 보다 진정성 있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개설됐다. 채널명은 토스의 입사 환영 선물 '토스 포 뉴 챌린저스(Toss For New Challengers)'에서 착안했으며, 새로운 동료를 '도전의 여정을 함께할 챌린저'로 바라보는 토스의 시각을 반영했다.

토스는 입사 지원자들을 위한 공식 유튜브 채널 '토스 챌린저스'를 신설했다고 19일 밝혔다. ⓒ 토스


채널의 첫 콘텐츠인 '언더커버 사일로(Undercover Silo)' 시리즈는 여섯명의 외부 출연자가 토스의 사일로원이 돼 문제 해결 과정을 추리해 나가는 형식이다. 스타트업 실무 경험이 있는 출연자들이 각자의 관점으로 문제를 분석하고 해법을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토스의 의사결정 구조와 일하는 방식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언더커버 사일로는 총 9부작으로 19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토스 챌린저스 채널에서 공개된다.

출연진은 66.3만 구독자를 보유한 개발자 유튜버 조코딩을 비롯해 전 토스 최연소 프로덕트 오너(Product Owner)이자 현 카이스트 대학생 최형빈, 셀피쉬클럽의 그로스 마케터(Growth Marketer) 신주혜, 전 강남언니 리드 개발자 정원희, 라포랩스의 UX 리서처(User Experience Researcher) 김은희, 그리고 전 비즈니스캠버스 COO(Chief Operating Officer) 유민승까지 총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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