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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첫 F4회의 "美 금리 동결, 예상한 수준…중동·관세 불확실성 여전"

이형일 직무대행 "24시간 점검체계 가동할 것"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5.06.19 11:26:41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F4회의에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이형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 기획재정부


[프라임경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F4 회의)에서 정부는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과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 변성동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금융시장 점검체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F4 회의'를 개최하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 결정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및 국내 금융·외환 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와 이형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참석했다.

이 대행은 "오늘 새벽 글로벌 금융시장은 FOMC 회의 결과에 대해 대체로 예상한 수준으로 평가하면서 미국 국채금리 등이 좁은 범위에서 등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원자재 가격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국내 금융시장은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5월말 이후 주가 상승세, 회사채 발행 등 자금 조달 여건도 원활하지만 원달러 환율은 변동성이 다소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부는 24시간 점검체계를 지속하면서 금융시장 변동성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대행은 "정부는 긴장감을 갖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24시간 점검체계를 지속 가동할 것"이라며 "필요시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적기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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