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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캐나다 서부 동포 간담회 진행

"멀리 타국에 있더라도 조국 생각하는 마음 훨씬 더 간절해"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5.06.18 07:43:54
[프라임경제] G7 정상회의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캐나다를 방문한 김혜경 여사가 17일(현지시간) 캘거리 한인회관에서 캐나다 서부 동포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김혜경 여사가 G7 정상회의 계기 첫 단독 일정으로 교민 간담회를 가졌다. ⓒ 연합뉴스

김 여사는 "동포 간담회를 작게 한다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너무 낭랑한 아나운서분도 계시고 듬직한 회장님들도 계시니까 대통령이 오셔야 할 자리인데 제가 괜히 왔나 그런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김 여사는 "요즘 보면 해외에 계시는 우리 동포분들이 한국 소식을 저희보다 더 잘 알고 계신다"며 "SNS나 유튜브나 이런 걸로 너무 자세하고, 또 판단도 너무 잘 하고 계셔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다"고 했다. 

또 김 여사는 "멀리 떨어져서 타국에 계시더라도 조국을 생각하는 여러분의 마음이 살고 있는 저희보다 훨씬 더 간절하다는 것을 더 많이 느낀다"며 "특히 공부하고 계시고 생업에 종사하고 계시는 우리 동포 여러분, 힘든 일도 많고 또 조국의 걱정 때문에 한동안 더 많이 힘드셨을 텐데 오늘 그런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하고 또 조국에 바라는 일, 새로운 대통령께 바라는 일 이런 것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그런 시작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최진영 캘거리 한인회장은 "먼 타국 땅 캘거리에 있는 저희 캘거리한인회관을 찾아 주시고, 한인 동포들과 따뜻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귀한 시간을 내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사님께서 이 자리를 함께해 주신 것만으로도 이민사회의 외로움과 고단함 속에 살아가는 저희에게 큰 위로와 응원이 된다"고 했다. 

이어 최 한인회장은 "오늘 이 만남이 저희 동포들에게 잊지 못할 격려가 될 것"이라며 "앞으르도 조국과의 연결고리를 더욱 돈독히 해 나가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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