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따뜻한 식탁이 민관 협력을 통해 다시 한번 마련됐다.

나눔비타민, 영등포구, 한국건강관리협회가 민관 협력 3자 협약을 체결했다. ⓒ 나눔비타민
나눔비타민(대표 김하연)이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식사 지원사업 '뿌기·또기의 건강밥상' 2차 프로젝트를 6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등포구청과 한국건강관리협회가 함께 참여한다. 영등포구 내 약 800명의 결식 우려 아동에게 총 1억5000만원 규모 후원금을 통해 식사를 지원한다.
지원 방식은 아동들이 모바일 식사 쿠폰을 발급받아, 나눔비타민의 '나비얌' 앱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지역 내 가맹점이 참여해 쿠폰 사용처를 확장함으로써 소상공인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쿠폰은 방학 기간에 맞춰 지급될 예정이다. 오는 8월 여름방학에는 후원금 절반을 우선 지원하고 나머지 금액을 겨울방학에 추가 지급해 결식 걱정 없이 건강한 식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사업 추진을 위해 영등포구청은 결식 우려 아동 대상자 안내 등 행정적 지원에 힘쓰고 있다. 아동과 보호자들이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와 신청 접수를 준비하고 있다. 신청 절차는 영등포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나눔비타민은 △쿠폰 발행과 전달 △지역 가맹점 관리 △앱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현장 중심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김하연 나눔비타민 대표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결식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경제적 활성화를 도모하는 모델이 2차 사업을 통해 더욱 확장될 것"이라며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더 많은 아동에게 따뜻한 식사가 전해지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나눔비타민은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14기 육성기업으로 탭엔젤파트너스가 함께 육성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