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연천군은 접경 군이어서 남북관계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지역 경제에도 상당히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특히 워낙 피해를 많이 보는 지역이라 도든 중앙정부든 각별히 관심을 갖고 보상을 지원해야 될 군"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13일 접경지역 주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기본소득 실시 지역 현황 점검 및 현장 방문으로 연천군청을 찾아 이같이 말하며, "경기도에서 가장 어려운 지역인데 훌륭한 지도력으로 연천군을 잘 이끌어줘 감사하다"며 김현덕 연천군수에게 사의를 표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연천군은 접경 군이어서 남북관계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지역 경제에도 상당히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남북이 강대강 대치를 하면 접경지역 경제는 매우 어렵고, 경제적 문제뿐 아니라 군사 충돌까지 가면 안전 문제까지 발생하는 그런 어려운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평화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엊그제부터 대남 방송이 중단돼 다행"이라고 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올해 4년차로 접어든 농촌기본소득에 대해 언급하며, "최초 계획 5년 하고, 10년은 기본적으로 원칙적으로 연장한다 방침을 정했었는데 예외 적용될 가능성이 있는지 따로 챙겨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