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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소식] 구미시, 전통과 현대 잇는 전국무예대제전 개최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06.13 14:43:54
구미, 산재 재활의 중심에 서다…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 개소
통일염원 구미배 전국 3on3 농구대회 개최

제18회 전국무예대제전 포스터. ⓒ 구미시


[프라임경제]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와 예스구미스포츠파크에서 제18회 전국무예대제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무예총연합회(회장 장효선, 사무총장 김승, 사무차장 강상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시소상공인연합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진행된다.

대회 종목으로는 △기록경기 2종목(발차기, 낙법) △5개 연무경기‘(남·여/맨손, 무기), 2인(맨손, 무기), 팀 대항(단체연무)’△종목별 경기 12종목(격투기, 킥복싱, 특공무술, 용무도, 해동검도, 주짓수, 택견, 24반무예,  합기도, 공수도, 복타, e-스포츠) 등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3000여명의 선수단과 관계자 등 많은 인원이 구미를 방문함에 따라 음식점, 숙박업소를 비롯한 지역 경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장 내 △소상공인연합회 물품 전시 및 판매부스 △체스체험 부스 △e-스포츠 체험존 등도 설치되어 관람객, 시민 모두 함께 풍성한 부대행사를 체험하며 즐기는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최고 영예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무예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된다. 해당 상은 무예인들에게 자긍심을 고취하고, 전통무예의 계승·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 또는 단체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것으로, 무예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손꼽힌다.

대회를 주최하는 한국무예총연합회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3회째 구미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를 넘어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되어 무예의 대중화 및 문화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고 했다.

김장호 시장은 "특히 올해는 대회 종목으로 e-스포츠 경기가 포함되어 젊은 세대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고 무예의 현대적 확장성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시도가 엿보이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구미 지역 경제, 문화 관광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구미, 산재 재활의 중심에 서다…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 개소
33억원 국비 투입해 1081㎡ 규모 조성...산재 치료 공공의료 첫발

구미시는 12일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의 산재 재활치료 공공의료기관인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 개소식을 가졌다(사진은 테이프컷팅식 모습).ⓒ 구미시


[프라임경제] 구미시는 12일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의 산재 재활치료 공공의료기관인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 개소식을 열고, 산재 근로자를 위한 공공재활의료 서비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강명구 국회의원,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도·시의원, 노동계·의료계 인사 등 8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구미 외래재활센터는 인동가산로 14, 6층에 총 1081㎡(약 327평) 규모로 조성됐다. 

총 33억원의 국비가 투입됐으며, 재활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이 배치되어 4월23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향후 진료과목과 인력은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개소는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미시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다. 특히, 대도시에 집중돼 있던 산재 재활치료 서비스를 지방으로 확산하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구미시는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2025년 선정)'을 추진 중이며, 이에 발맞춰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에 주력해 왔다. 

그 일환으로 근로복지공단에 공공 재활치료시설 유치를 지속 건의해, 전국에서 네 번째이자 경북 내 최초 외래재활센터를 구미에 유치하는 성과를 이뤘다.

구미의원은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8만여 명과 인근 경북 중북부권 17만여 근로자를 대상으로 재활치료를 제공한다. 

김장호 시장은 "제1호 국가산업단지인 구미에 꼭 필요한 공공 재활치료시설이 마련된 만큼, 산재 근로자들이 제때 치료받고 건강하게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방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통일염원 구미배 전국 3on3 농구대회 개최
전국 96개 팀 500명 구미 집결...대구·경북 최대 규모의 길거리 농구대회

[프라임경제] 구미시는 오는 14일 낙동강체육공원 농구장에서 길거리 농구 동호인의 축제인'통일염원 2025 구미배 전국 3on3 농구대회'를 개최한다.

구미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구미시농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총 96개팀 500여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각 부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전·후반 구분없이 한 경기당 1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예전 길거리 농구로 불리던 3on3 농구는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과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정규 농구코트의 절반을 사용해 기존 5인제 농구보다 경기 흐름이 빠르고 박진감이 넘쳐 최근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종목이다.

또한 통일염원 구미배 전국 3on3 농구대회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생활체육 활동을 지원하고 평화 통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역사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한편 민주평통 구미시협의회 주관 '북한 이탈주민 소통 화합 한마당 행사'도 함께 개회되어 대회 취지를 더욱 빛나게 할 예정이다.

김장호 시장은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상호 간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하며, 단순한 스포츠 경쟁을 넘어,'통일'이라는 공공가치를 스포츠로 승화시킨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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