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ETF줍줍] 삼성·미래에셋자산운용·KB자산운용 외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5.06.13 14:16:19
[프라임경제] 매년 고공 성장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이에 자산운용업계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하다. 'ETF줍줍'은 매일 쏟아지는 ETF 업계 최신 뉴스를 모은 브리핑 코너다. 최신 시장 동향·투자 전략·전문가 분석까지 한번에 전달한다.

13일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ETF 뉴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를 대상으로 '두 유 노우 김치디보 이벤트', '월중배당 매수인증 이벤트'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김치디보·보름슈드' ETF 이벤트 2종 실시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를 대상으로 '두 유 노우 김치디보 이벤트', '월중배당 매수인증 이벤트'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두 유 노우 김치디보 이벤트'는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를 주식투자 관련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김치디보'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점에서 착안했다.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삼성자산운용의 대표적인 월배당 커버드콜 ETF이다. 미국 앰플리파이사의 인기 ETF인 ‘디보(DIVO)’를 현지화해 2022년 상장했다.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한국형 DIVO라는 의미에서 일명 '김치디보'로 불리며 수익률과 배당률이 높은 배당 ETF로 회자되고 있다.

두 유 노우 김치디보 이벤트는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를 최소 10주 이상 매수하고, 매수내역을 캡처한 화면을 인증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비스포크 인공지능(AI) 김치플러스 4도어(490L) 김치냉장고(1명)와 조선호텔 프리미엄 김치 타이니세트 2kg(50명)이 제공된다.

'월중배당 매수인증 이벤트'는 ‘보름슈드’라는 애칭이 붙은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매수 인증 이벤트다. 이 상품은 서학개미에게 잘 알려진 '슈드(SCHD)' ETF를 현지화한 상품이다. 기존 월배당 ETF들이 월말에 배당을 받는 것과 달리 매월 15일 배당금을 지급하여 기존 월배당 ETF와 함께 투자 시 월 2회 배당을 받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투자자들 사이 '보름슈드'로 불리게 된 이유다.

월중배당 매수인증 이벤트는 매월 15일에 배당금을 지급하는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와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를 대상으로 한다. 

2종의 월중배당 ETF를 매수한 후 분배금 입금 내역을 캡처해 공유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대상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100명)을 제공한다. 이뿐 아니라 신규 매수 내역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교촌치킨 기프티콘(100명)을 제공하는 추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김치디보, 보름슈드 등 투자자분들이 먼저 붙여 주신 애칭으로 KODEX ETF가 많은 분들께 회자되고 있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최근 월배당 ETF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다양한 월배당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그 가운데 높은 수익률과 높은 배당률을 선사하는 양질의 KODEX 월배당 ETF를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배당맛집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00 ETF(102110)'가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600억원을 돌파했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 'TIGER 200 ETF'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6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00 ETF(102110)'가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600억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종가 기준 'TIGER 200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609억원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기업가치 제고 정책, 주주환원 확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등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들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며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TIGER 200 ETF'는 국내 대표 지수인 KOSPI200을 추종한다. KOSPI200은 국내 대형주를 중심으로 구성된 대표 지수다. 국내 증시 전반의 성과를 가장 잘 반영하는 핵심 지수로 평가받는다. 이에 'TIGER 200 ETF'는 신정부 증시 부양 정책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한 투자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증시 호조 속에 'TIGER 200 ETF' 수익률도 연일 상승하는 추세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TIGER 200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4.6%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순자산 규모 1,000억원 이상의 국내 상장 KOSPI200 투자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TIGER 200 ETF'의 연 총 보수는 국내 최저 수준인 0.05%로, 장기 투자 시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재명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및 기관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며 "'TIGER 200 ETF'는 대표지수를 간편하게 추종하면서도 저비용으로 장기 투자하기 매우 적합한 투자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RISE 코리아금융고배당 ETF'는 국내 대표 금융주를 엄선해 구성한 고배당 특화 상품이다. ⓒ KB자산운용


KB자산운용 'RISE 코리아금융고배당 ETF' 3개월 수익률 28.07%

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이 운용하는 'RISE 코리아금융고배당 ETF'는 국내 대표 금융주를 엄선해 구성한 고배당 특화 상품이다. 

증권·보험·은행 업종 내 고배당주만 골라 담은 만큼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중장기 수익률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솔루션으로 제격이라고 할 수 있다.

'RISE 코리아금융고배당 ETF'는 'iSelect 코리아 금융 고배당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금융지주, 은행, 증권, 보험업종에 속한 기업을 4개 팩터(자기자본이익률(ROE), 배당수익률, 주가순자산비율(PBR), 시가총액)로 분류한 뒤 상위 기업을 선정해 총 13개 종목에 투자한다.

다만 팩터 상위 기업이어도 배당수익률을 우선해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의 평균보다 낮은 기업은 최종 편입에서 제외한다.

주요 투자종목은 키움증권(11.02%), 신영증권(10.58%), DB손해보험(10.23%), 삼성증권(10.09%), NH투자증권(9.82%), 등이다.

운용 성과도 우수하다. 최근 1개월, 3개월 수익률이 각각 17.41%, 28.07%에 달한다.

배당성향 공시 의무화와 주주환원 강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 추진 등 자본시장 체질 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향후 'RISE 코리아금융고배당 ETF'의 투자 가치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RISE 코리아금융고배당 ETF'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금융지주,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업종으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기존의 고배당 ETF 대비 배당을 최대한 많이 받을 수 있게 설계했다"며 "정부 주도'기업가치 제고 정책'이 본격화하면서 주주환원 확대와 저평가 해소를 기대할 수 있는 ETF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의 단기채권 파킹형 ETF 시리즈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SOL 단기채권 파킹형 ETF 시리즈 순자산 1조원 돌파

신한자산운용의 단기채권 파킹형 ETF 시리즈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의 연초 이후 3600억 원이 유입, 순자산이 8421억 원에 도달했다. 지난 2월 상장한 SOL 중단기회사채액티브는 1837억원을 기록 중이다.

특히 두 상품 모두 시중의 단기 금융상품 대비 돋보이는 만기 기대 수익률(YTM) 성과경쟁력을 바탕으로 개인투자자 및 은행 고객 중심의 리테일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는 점이 주목된다.

연초 이후 단기금리가 하락하면서 최근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및 CD91일 금리가 2.5~2.6%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의 YTM은 단기채권 파킹형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인 2.9%,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 액티브는 3.3%를 기록 중이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진다.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는 2023년 11월 상장 이후 기준 금리가 3.5%에서 2.5%로 낮아진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운용과 우량 단기채권 편입 전략을 통해 연환산 4 %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허익서 신한자산운용 채권ETF운용팀장은 "SOL 단기자금 파킹형 ETF는 철저한 크레딧 분석을 기반으로 저평가된 우량 종목에 투자함으로써, 시중 예금 및 MMF의 금리를 상회하는 수익을 제공해왔다"며 "상장 이후 현재까지 업계 최상위권 YTM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함에 따라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고, 미국 또한 경기 둔화 흐름이 나타나면서 연내 금리 인하가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SOL 중단기회사채 액티브는 적극적인 운용과 함께 1.5년 내외의 듀레이션으로 기준금리 인하기에 자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는 잔존 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과 기업어음 등 우량 단기 금융상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낮춰 운용한다. 

또한 저평가된 우량 종목을 선별해 추가 이자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SOL 중단기회사채 액티브 ETF'는 잔존만기 3년 이내의 회사채 및 기타 금융채 등 크레딧 채권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며 1.5년 내외의 듀레이션 관리를 통해 금리변동에 따른 자본차익 극대화로 시중금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단기자금 파킹형 ETF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