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질화갈륨(GaN) RF 반도체 및 방산 전문기업 웨이비스(289930)는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년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에 참가해 최신 연구성과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방과학기술 학술 축제로 정부와 국회, 산·학·연·군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다. 1998년 창립된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에는 현재 1만5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6월 종합학술대회, 11월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웨이비스는 이번 학술대회 둘째 날 국내 주요 방산기업 및 방위사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X-밴드 질화갈륨(GaN) 반도체 고주파 집적회로(MMIC)' 공정 기술에 대한 연구성과를 소개하며 MMIC 성능을 시연했다.
X-밴드 공정은 첨단무기체계, 안티드론, 차세대 이동통신 등 활용 범위가 넓어 상용화가 완료되면 웨이비스 사업 영역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당 공정을 기반으로 본격 준비중인 파운드리 사업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다. 현재 국내외 고객과 고출력 질화갈륨 RF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을 협의중인 웨이비스는 단순 파운드리 공정 수행을 넘어 고신뢰 부품 및 응용 제품까지 수직 통합적으로 제작 가능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최윤호 웨이비스 CTO는 "올해 핵심 과제로 추진해온 X-밴드 공정 기술 상용화를 코앞에 두고 있다. 외부 전문가들과의 막판 성능 테스트를 통해 기술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곧 마무리될 것"이라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웨이비스는 첨단 무기체계, 안티드론, 이동통신인프라, 위성우주항공 분야의 핵심 부품으로 급부상한 질화갈륨 RF 반도체 전문기업이다. 전량 해외서 수입하던 질화갈륨 RF 반도체 칩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자체 팹(Fab)을 기반으로 양산 역량까지 확보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