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홍성의 미래를 담은 고기 '홍성 내일 한돈' 브랜드 공식 출시

저탄소 인증 받은 지역 한돈 브랜드 공식 출시…14일 홍주읍성 시식회 개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6.13 09:15:46
[프라임경제] 충남 홍성군이 저탄소 축산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는 지역 브랜드 '홍성 내일 한돈'을 공식 출시하고, 오는 14일 홍주읍성 일원에서 시식회를 개최한다.

저탄소 축산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는 지역 브랜드 '홍성 내일 한돈'을 공식 출시한다. ⓒ 홍성군


'홍성 내일 한돈'은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부터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획득한 돼지고기로, 사육부터 출하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친환경 축산 농가에서 생산됐다. 군은 브랜드 출시에 맞춰 열리는 탄소중립 실천·확산 홍보 행사 현장에서 소비자들이 저탄소 한돈의 맛과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시식회를 마련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홍성 내일 한돈'은 지속 가능한 축산과 지역 상생을 아우르는 새로운 브랜드 전략이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농가의 친환경 전환을 촉진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분뇨 처리와 축사 관리의 체계화로 악취 저감 효과도 톡톡히 거두고 있다. 실제로 저탄소 인증 과정에서 사육 환경이 개선되며 민원도 줄어드는 효과를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저탄소 한돈 브랜드 출시는 단순한 먹거리 제공을 넘어, 홍성 축산업이 지속가능성과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실현해가는 출발점"이라며, "친환경 축산 전환을 통한 악취 저감, 농가 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아우르는 통합 전략으로 전국에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저탄소 축산 지역 브랜드 '홍성 내일 한돈 모습. ⓒ 홍성군


유석호 홍성군 축산과장은 "저탄소 한돈 브랜드는 단순한 고기가 아니라,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향한 홍성군의 약속"이라며, "향후 유통·소비까지 전 과정 관리 체계를 갖춰 전국적인 저탄소 축산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홍성 내일 한돈'은 지속 가능한 축산과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가치에 지역이 먼저 응답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축산 확대와 농가 소득 향상,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아우르는 축산정책을 펼쳐,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농축산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공공급식 납품 △관광 연계 홍보 등 다각적인 전략을 추진하며 '홍성 내일 한돈'의 전국화를 준비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