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숙 충남도의원 '천안의료원'에 대한 문제점 지적
■ 충남도의회 '2027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지원 특위' 출범

지난 12일 다움아트홀에서 현재 작품을 전시 중인 한산모시공예연구회 작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의회사무국
[프라임경제] 충남도의회는 지난 12일 다움아트홀에서 현재 작품을 전시 중인 한산모시공예연구회 작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6월 한 달간 다움아트홀에서는 전통 규방공예를 계승하고 있는 문길영, 황경아, 홍명희, 이홍국 작가 4인의 단체전이 열린다. 이날 행사는 관람객이 직접 작가를 만나 작품의 의미와 창작 이야기를 나누며 전통공예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히고자 기획됐다.
한산모시공예연구회는 2022년에 결성된 단체로, 충남 서천군의 특산품인 한산모시를 활용한 조각보와 쌈솔 등 규방공예를 연구하며, 전통기법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접목한 다양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쌈솔명인 주경자 선생의 가르침을 받은 작가들이 중심이 되어 지역 공예문화의 계승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의장단과 도의원, 작가, 도의회 직원 및 일반 관람객 등이 참석해 작가들의 작품 설명을 듣고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나누며 감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길영 작가는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공예기법을 직접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더 많은 분들이 모시공예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홍성현 의장(천안1‧국민의힘)은 "충남의 전통문화인 모시공예를 도의회에서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이 도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전시와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산모시공예연구회는 앞으로도 전시, 공예 교육, 지역 공모전 참여 등을 통해 전통 규방공예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도민과 함께하는 공예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 이현숙 충남도의원 '천안의료원'에 대한 문제점 지적
직원 채용, 수의계약, 업무추진비 등 현 상황과 맞지 않아

제359회 정례회에서 이현숙 의원이 도정질문을 하고 있다. ⓒ 의회사무국
[프라임경제] 충청남도의회 이현숙 의원(비례·국민의힘)은 지난 12일 열린 제35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천안의료원의 인사·계약·예산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채용과 관련해 "천안의료원은 지난 3월 아무런 채용공고 없이 임시직 2명을 비공식 채용한 뒤, 두 달 만에 정규직으로 전환했다"라면서 "공공기관 채용은 절차가 생명이며, 절차 없는 채용으로 누군가 기회를 박탈당했다면 이는 단순한 행정 오류를 넘어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25년 1월부터 4월까지 천안의료원이 외래 및 검진센터에서 실시한 23건의 공사, 총 1억3000만원 상당이 모두 수의계약으로 체결됐다"며 특정 업체와의 반복 계약 정황, 그리고 리모델링 설계용역비가 기준보다 약 1천 400만원이 과다하게 지출된 사실을 밝혔다.
계속해서 신임 원장의 취임 이후 예산 집행이 급격히 증가했고, 민간 기업 임원 등에게 화환을 보내는 등 직무 관련성이 불분명한 사례가 다수 확인된 점 등을 지적하며 "업무추진비 및 관서 업무비 집행에 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환자 수송차량을 뒤로 하고 고가의 차량을 원장 차량으로 교체한 사실들을 지적하며 "경영 위기 상황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인식하고, 공공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주시길 바란다"라면서 "도 차원의 철저한 조사와 함께 공공의료기관의 신뢰를 회복하는 기회가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 충남도의회 '2027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지원 특위' 출범
윤기형 위원장, 오인환 부위원장 선임…2026년 6월까지 특위 운영

지난 12일 '충청남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의회사무국
[프라임경제] 충남도의회는 지난 12일 '충청남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윤기형 의원(논산1·국민의힘)을 위원장으로, 오인환 의원(논산2·더불어민주당)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충청남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딸기산업 발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발족했으며,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 임기는 6월12일부터 2026년 6월30일까지이다.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는 충남을 세계적인 딸기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고, 지역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국제행사로, 특별위원위는 정책적‧재정적 지원과 국비 확보, 기반시설 확충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윤기형 위원장은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는 충남의 농업 경쟁력을 대내외에 알릴 소중한 기회"라며,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구체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엑스포가 지역경제와 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인환 부위원장은 "딸기는 논산을 비롯한 충남의 대표 특산물로, 엑스포를 통해 충남 딸기의 브랜드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위원회가 함께 힘을 모아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