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동성로 SNS 홍보단 활동 본격화
■ 대구도시개발공사, IBK기업은행과 동반성장펀드 확대 조성
■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경찰청·대한법률구조공단과 업무협약 체결

대구시 동성로 SNS 홍보단 발대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시
[프라임경제] 대구시는 동성로 상권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동성로 SNS 홍보단' 발대식을 12일 동성로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하고, 본격적인 홍보 활동의 시작했다.
동성로를 젊음의 거리이자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홍보하기 위해 대학생 20명으로 구성·운영되는 이번 홍보단은 '동성로 대신사 앰버서더'란 명칭으로 활동하며, 동성로에서 쇼핑, 체험 등을 '대신 사 드립니다'를 공통 테마로 잡아 참신한 콘텐츠를 제작·업로드할 예정이다.
홍보단은 SNS 개인 채널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는 팔로워 수 1000명 이상의 인플루언서 20명을 선정해,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행사 참여, 콘텐츠 제작, 팀별 미션 수행 등 폭넓은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홍보 활동은 동성로 나만의 맛집, 머리부터 발끝까지 동성로 패션, 여름철 시원한 동성로 즐기기, 데이트하기 좋은 핫플 등 월별 미션에 맞는 콘텐츠를 매달 2회 이상 제작해 행사·축제 소개, 정보 제공, 골목 탐방 등 다방면의 홍보 활동을 전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홍보단은 SNS 채널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MZ세대를 겨냥한 진정성 있고 참신한 콘텐츠 제작을 위해 역량 강화 전문가 멘토링 및 교육, 상인과의 네트워킹, 활동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부여받을 예정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시민이 전하는 일상 속 이야기가 동성로의 진정한 홍보 콘텐츠이다"며 "대학생 홍보단이 동성로의 매력을 전국으로 널리 알려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구도시개발공사, IBK기업은행과 동반성장펀드 확대 조성

대구도시개발공사는 IBK기업은행과 동반성장펀드 확대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 대구도시개발공사
[프라임경제] 대구도시개발공사(사장 정명섭)는 지난 10일 IBK기업은행과 대구 건설업 경기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펀드 확대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과 이대홍 기업은행 대구경북동부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양 사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와 IBK기업은행은 2024년 6월,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건설사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했다.
1년간의 펀드 운용 후, 양사는 대구지역 중소건설사에 다시 한번 도움이 되기 위해 펀드를 확대해 재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펀드 규모를 20억원 증액해 총 12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지원 대상도 건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중 △공사 추천 기업 △창업 기업 △일자리 창출 기업 △지역소멸 극복 기업으로 넓힌다.
대상 기업은 5억원 이내의 대출 금액에 대해 연 1.44%p의 기본 감면 금리에 더해 평가에 따라 최고 연 1.40%p까지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대 연 2.84%p의 금리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정명섭 사장은 "기업은행과 함께 대구 지역의 건설 불경기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건설사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경찰청·대한법률구조공단과 업무협약 체결
보이스피싱, 불법 대출 등 불법금융 피해로부터 지역 소상공인 보호

대구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1일 대구경찰청, 대한법률구조공단 대구지부와 함께 '불법금융 범죄 예방 및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대구신용보증재단
[프라임경제] 대구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진우)은 지난 11일 대구경찰청 본관 7층 소회의실에서 대구경찰청(청장 이승협), 대한법률구조공단 대구지부(지부장 박판근)와 함께 '불법금융 범죄 예방 및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로 수사기관·법률구조기관·보증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 협력모델로, 장기 불황과 고금리 상황 속에서 늘어나는 보이스피싱, 불법 대출 등 불법금융 피해로부터 지역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재단은 이번 3자 협약을 통해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보증 지원 및 정책자금 연계 등 실질적 금융 회복 지원을 전담하며, 단순한 보증기관을 넘어 지역 금융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본격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대구경찰청은 불법금융 범죄 단속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수사를 담당하고, 공단은 피해 소상공인 대상 무료 법률상담 및 필요 시 소송 지원에 나선다.
특히, 세 기관은 각 기관 실무진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향후 정기 간담회 개최, 피해사례 공유 및 사후 지원 방안 마련 등을 통해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고, 전국 확산 가능한 지역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재단은 피해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SNS 홍보, 예방 교육 콘텐츠 제작, 불법금융 피해 사례 교육 등 지역 밀착형 캠페인도 강화할 예정이다.
박판근 지부장은 "법의 보호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공단의 존재 이유이자 책임이다"며 "이번 협약은 법률구조기관으로서 지역 내 경제적 약자인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보호 수단을 제공할 수 있는 뜻깊은 출발점이다"고 말했다.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지역 소상공인이 불법금융에 노출되는 상황에서 신용보증기관은 단순한 자금창구가 아니라 확실한 '금융 보호막'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수사 및 법률구조기관과 함께 전국으로 확산 가능한 통합 지원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