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수능 시험이 끝나면 곧바로 입시 제2라운드가 시작된다. 합격을 위한 정보, 전략 전쟁이 시작되는 것. 수험생들은 13일 저녁 수능 영역별 정답이 공개되는 대로 수능 가채점을 신속하게 진행하여, 본인의 성적을 최대한 정확히 분석해야 한다.
온라인 교육기업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대표 손주은)가 수험생들이 알아두어야 할 수능 가채점 분석 방법과 유의사항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여 제시했다.
첫째, 수능 가채점은 최대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하라 수능이 끝나 피로감이 몰려 오겠지만, 수능 가채점은 당일 저녁에 신속하게 끝내는 것이 좋다. 수험표 뒷면 등을 이용해 본인이 기재한 답을 적어서 나온 경우라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기억에 의존해 채점을 해야 한다면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서라도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채점을 해 보는 것이 좋다. 수능 성적표는 12월10일에 나오지만, 수험생들을 수능 직후에 곧바로 정시와 수시2의 지원 비중을 결정해야 하므로 가채점 결과를 판단의 기준으로 삼을 수 밖에 없다. 수능 가채점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둘째, 원점수, 총점 위주의 가채점 분석은 삼가라 2009학년도 수능 성적표에는 영역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 다양한 정보가 기재되지만 원점수는 표시되지 않는다. 대학들도 수험생의 수능 성적을 활용할 때에는 표준점수, 백분위 등을 활용하여 성적을 산출하게 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과목별 원점수나 원점수 총점을 기준으로 본인의 성적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원점수는 어디까지나 본인의 상대적 위치를 판단하기 위한 참고자료에 불과하다. 정시 원서를 쓸 때 어느 대학도 원점수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표준점수, 백분위 등 대학이 실제 반영하는 점수를 기준으로 본인의 성적을 분석해야 한다.
셋째, 수능 반영 유형에 따라 본인의 유불리를 분석하라 수능 가채점을 끝냈다면, 대학별 수능 반영 유형에 따라 본인의 유불리를 차분히 분석해 보는 것이 좋다. 수능 반영 방법은 크게 ‘3+1 형태’, ‘2+1형태’ ‘특이 반영 형태’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탐구영역의 반영 과목수도 최대 4과목에서 1과목까지 학교마다 다르다. 여기에 수능 점수 반영 방법도 표준점수/백분위, 변환 표준점수 등으로 다양하고, 영역별 반영 비율, 특정 영역 가산점 부여 등 대학마다 서로 다른 점수 산정 기준을 적용한다. 수험생들은 우선, 다양한 수능 반영 유형과 기준에 맞춰 본인의 성적을 다각도로 분석해 보고, 본인이 지원하기에 유리한 수능 반영 유형, 반영 방법 등을 먼저 찾아내야 한다.
넷째, 지원 유리한 대학과 전형을 찾아 나만의 지원전략 파일을 만들자 본인의 수능 성적 유불리 분석이 어느 정도 끝났다면, 지원하기에 유리한 대학과 전형을 찾아 가상 지원전략 파일을 만들어 보자. 예를 들어, 언어와 외국어 영역의 성적이 우수하다면 해당 영역의 반영 비중이 높은 대학들을 찾아 꼼꼼히 정리해 두는 식이다. 이때 유의할 것은 대학 이름이나 전형 명칭 정도만 써 넣는 것이 아니라, 해당 대학, 전형에서 요구하는 수능 외 다른 기준들도 함께 메모해 두어야 한다는 것. 학생부 반영 방법, 대학별고사 실시 여부 등도 미리 살펴두어야 최종 지원 과정에서 실수를 막을 수 있다.
이상과 같은 수능 가채점 분석 작업만 잘해 놓아도, 12월10일 수능 성적 발표일 이후 빠른 시간내에 최상의 정시 지원 전략을 스스로 수립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수능 성적 발표일까지 그냥 시간을 흘려 보낸다면, 입시 제2라운드에서 결코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 것이다.
손은진 메가스터디 전무는 “복잡한 현행 입시 구조에서는 입시전문가라 할지라도 수험생 개개인의 조건에 딱 맞는 최상의 전략을 찾아줄 수 없다”면서 “수험생 스스로가 최고의 입시 전문가가 되어 본인에게 가장 유리하고 적합한 대학과 전형을 직접 찾아내야 올해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