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진주시와 경남서부세관이 서부경남지역 수출기업의 관세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9일 상평복합문화센터에서 '지역 수출입기업 지원을 위한 미 관세대응 유관기관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진주시가 미 관세 대응 유관기관 합동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이날 설명회는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과 김이석 경남서부세관장을 비롯해 중앙관세분석소, 부산본부세관, KOTRA 경남지원본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서부지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부, 한국무역보험공사 경남지사 등 수출지원 유관기관과 서부경남지역 60개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진주시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보증 수수료 지원사업과 브랜드마케팅 지원사업 등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지원정책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관내 기업들이 미국 관세 대응 정책으로 인한 부담을 줄이고 보다 원활하게 수출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 부산본부세관은 최근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기업대응방안과 함께 FTA 활용 방안 및 인증수출자 제도에 대해 설명했으며, 중앙관세분석소는 품목분류 및 사전심사제도를 안내했다.
뿐만 아니라 KOTRA 경남지원본부는 관세대응 FAQ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이해하기 쉽게 실무적인 정보를 제공했으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서부지부는 중소기업 통상리스크 대응 긴급자금 융자계획 안내를 통해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금융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설명회 종료 후에는 진주시, 부산세관, KOTRA,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유관기관과 수출기업 간의 1대 1 매칭 상담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각 기업의 상황에 맞춘 맞춤형 상담이 진행됐으며, 기업들은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향후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수출기업 관계자는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로 인해 수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오늘 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내용과 제도 등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1대 1 상담에서 우리기업에 맞는 대응책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이번 1차 추경에서 수출기업 신용보증 수수료 지원 사업에 1억원을 신규로 편성하고,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에 대미 수출분에 대해 기존 200만원에서 500만까지 지원한다.
또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에 개별보험 예산도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하고 당초 연말에 모집하던 단체보험을 상반기에도 추가 모집하면서 기업들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진주시-통영시-경남관광재단, 경남 야간관광 활성화 맞손
[프라임경제] 진주시가 통영시, (재)경남관광재단과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상품 개발 및 경남권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서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세 기관은 본격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진주시·통영시·경남관광재단 야간관광 활성화 맞손. ⓒ 프라임경제
이번 협약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정한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경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진주시와 통영시가 경남관광재단과 협력해 야간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국제적인 관광 경쟁력을 높인다.
이를 위해 진주시와 통영시는 야간관광 상품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홍보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 경남관광재단은 국내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와 관광상품의 기획과 운영·홍보를 맡는다.
야간관광 상품은 진주의 김시민호와 진주남강유등축제, 통영의 디피랑과 강구안 미디어아트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콘텐츠를 활용한 체류형 상품으로 구성되며, 대만·홍콩·싱가포르 등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공공형 키즈카페 운영 시민 다양한 의견반영…놀이·돌봄·쉼 육아 친화공간 조성 기대
[프라임경제] 진주시가 영유아 양육 환경 개선과 아이들의 신체발달과 성장지원을 도모하고 교육적 가치실현을 위한 안전한 놀이환경을 만들기 위해 성북동 아동복지센터 내에 추진 중인 '공공형 키즈카페'조성을 위한 시민의견 수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성북동 아동복지센터 공공형 키즈카페 조감도. ⓒ 프라임경제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5월25일부터 6월2일까지 보육전문가, 어린이집, 유치원 보육 교직원, 영유아 학부모 등 진주시민 1000여명이 참여해 높은 참여률을 기록했다. 설문 응답자의 대부분이 공공형 키즈카페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도입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진주시 공공형 키즈카페 운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은 △자녀의 연령대, 거주지역 등의 기본정보 △현재 이용실태 및 수요조사 △선호하는 시설과 운영방식에 대한 의견을 심층적으로 실시했다.
이에 따라 응답자의 89.4%가 공공형 키즈카페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영유아 자녀를 둔 학부모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가호동과 충무공동의 젊은 층 밀집지역에서 설문조사 참여율이 높았다.
키즈카페 선호시설로는 사회성, 창의력, 상상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공간과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시설 조성에 대한 의견을 나타냈다. 또 운영 방식에서는 사전예약제와 1000원에서 5000원 정도의 이용료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
현재 영유아를 두고 있는 가정의 학부모는 설문조사에서 "민간 키즈카페 이용 시 겪는 불편사항 등을 잘 보완하고 차별화되면서 공공성이 보장된 키즈카페가 만들어 지기를 기대한다"고 웅답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보육 격차를 해소하고 놀이 기반의 인지·정서 발달을 도모하는 공간을 구성할 것"이라며 "아동의 사회성 발달을 지원하고 안전한 놀이환경을 조성하도록 전문가 자문과 추가적인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2025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부문에 6년 연속 선정됐다. 전국 최초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사업 등 다양한 육아 지원 정책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