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Works] 삼성전자·LG전자·전자랜드 등

[프라임경제] 스마트폰, 컴퓨터, TV, 기타 등등. 우리는 일어나서 잘 때까지 전자제품으로 시작해 전자제품으로 끝나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야말로 요지경이다. 간혹 인간이 기계를 작동하는 건지, 기계가 인간을 작동하는 건지 헷갈릴 정도다. 하지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요지경 세상에서는 편리하고 유용하면 장땡이다. 우리들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나아가 일생생활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 가지각색의 전자 이슈들을 선별했다.  

◆삼성전자 전자레인지, 유럽서 10년 연속 1위 달성

삼성전자(005930)는 지난해 유럽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10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삼성 전자레인지 제품 연출 이미지. ⓒ 삼성전자

시장조사 전문기업 유로모니터가 지난해 실시한 유럽 19개국 대상 전자레인지 판매량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유럽 전체 시장 점유율 12.8%로 1위를 차지했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 연속 1위 기록이다.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 소비자 맞춤형 디자인과 기능을 갖춰 현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우선 전자레인지 위생과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자레인지 내부에 세라믹 코팅을 적용, 항균 인증 기관인 '호헨스타인'으로부터 99.9% 항균 인증 마크를 받은 바 있다.

또 집안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유럽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해 7가지 컬러와 글라스 소재를 적용한 '비스포크 전자레인지'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스마트싱스와 연동이 가능한 와이파이 탑재 모델도 출시했다. 빅스비를 통해 음성으로 편리하게 조리 모드를 제어하거나 잔여 조리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삼성 푸드 서비스와 연동해 레시피를 추천 받아 조리하는 등의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회사는 이밖에도 포스코와 협업해 재생 소재 함량을 높인 조리기기용 법랑용 강판을 개발해 전자레인지∙오븐의 내부 소재로 적용했다. 

해당 법랑용 강판은 지난해 9월 'UL 솔루션즈'로부터 ECV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재사용∙재활용이 가능한 소재의 사용률이나 유해 물질 함유율 등 제품의 환경성 주장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해 부여하는 환경 마크다. 

◆LG 올레드 TV, 실내조명 환경 화질 인증 '퍼펙트' 등급

LG전자(066570)의 2025년형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 전 제품이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의 '실내조명 환경 화질 인증'에서 가장 높은 '퍼펙트' 등급을 획득했다.

 

ⓒ LG전자

이 인증은 암실(暗室)이 아닌, 실제 TV 시청 환경과 유사한 밝은 시내에서도 일관된 고화질을 구현하는지를 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대낮의 거실과 유사한 500럭스(lux) 밝기 환경에서 진행됐다.

TUV 라인란드는 △검은색 표현 △컬러 표현 △명암 대비 △계조 정확도 △선명도 및 세부 묘사 등 5가지 항목을 평가했다. LG 올레드 TV는 주변 환경과 관계 없이 이 모든 항목에서 고화질을 유지했다.

LG전자는 이로써 13년간 이어온 올레드 TV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LG 올레드 TV는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으로부터 '퍼펙트 블랙'과 '퍼펙트 컬러' 인증을 받았다. 인터텍으로부터는 '컬러볼륨 100%' 인증도 획득했다.

특히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TUV 라인란드로부터 '빠른 고화질 이미지 표현 안정성' 인증을 받았다. 이는 TV가 켜진 직후 빠르게 고화질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성능을 의미한다.

LG전자는 5대 인공지능(AI) 기능과 최대 4K·144Hz 영상을 손실 없이 전송하는 무선 AV 솔루션을 앞세워 올레드 TV 시장에서 13년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약 5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LG 올레드 TV는 유럽에서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 2013년 출시 이후 2021년까지 약 500만대가 판매됐고, 이후 4년 만에 2배를 넘는 판매 성장을 이뤘다.

◆전자랜드, 주말마다 최대 80% 할인 '선착순 초특가' 행사 

전자랜드가 6월 한 달간 매주 주말마다 인기 소형 가전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착순 판매하는 '선착순 초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 전자랜드

행사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전국 전자랜드 직영점에서 열린다. 보조배터리는 2900원, 키보드∙마우스 세트, 믹서기, 멀티 쿠커, 전기 그릴, 헤어드라이어 등은 9900원에 특가로 판매된다. 

각 품목은 지점당 10대 한정이며, 조기 소진 시 해당 주차 행사는 종료된다.

전자랜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실제로 6월 첫 주차 행사에서 와플메이커(5900원), 선풍기(1만9900원) 등이 전 직영점에서 조기 완판되며 높은 현장 반응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자랜드는 이달 동안 고객 체험형 오프라인 이벤트도 운영한다. 'AI 로봇 오목 대회'에서는 AI와 오목 대결을 펼쳐 승리할 경우 가전제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DCS 지점에서는 전자랜드 유통 키보드를 활용해 타자 속도를 겨루는 '우리 동네 타자왕' 행사도 연다. 

◆로보락,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S8 프로 시리즈' 출시

로보락(Roborock)이 새로운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S8 프로 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S8 프로 플러스와 S8 프로 등 2종으로 구성된다.

ⓒ 로보락

S8 프로 플러스는 자동 먼지 비움, 물걸레 자동 세척 및 건조 기능이 포함된 전용 도크를 함께 제공한다. 반면 S8 프로는 로봇청소기의 핵심 기능에 집중한 실속형 모델이다.

이번 시리즈는 최대 1만Pa(파스칼)의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한다. 엉킴을 방지하는 이중 브러시 구조 '조스크래퍼'와 분당 3000회 진동하는 '비브라라이즈 2.0' 물걸레 시스템도 탑재했다. 

카펫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물걸레를 최대 8mm까지 들어올릴 수 있는 리프트 기능도 갖췄다.

또 장애물 회피 기술인 '리액티브 테크'와 360도 스캔이 가능한 PreciSense® LiDAR 내비게이션을 통해 복잡한 실내 구조에서도 효율적인 청소가 가능하다. 로보락 전용 앱을 통해 청소 구역 설정, 스케줄 지정, 실시간 상태 확인 등의 스마트 기능도 제공된다.

로보락은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3주간 론칭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행사 기간 중 S8 프로 시리즈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S8 프로 플러스 구매 고객에게는 더스트백 1세트를 추가 증정한다. 아울러 포토상품평을 작성한 모든 구매자에게는 신세계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S8 프로 시리즈는 로보락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비롯해 쿠팡,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총 17개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