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간편결제부터 크라우드펀딩까지, 핀테크(fintech)를 알면 알수록 '금융 신세계'가 열린다. 다만 아직 낯선 서비스도 많은데, 본지는 직접 '핀테크 오타쿠(이하 핀타쿠)'가 돼 핀테크 정보와 소식을 쉽고 빠르게 전달하고자 한다.
9일 핀타쿠가 파고들 핀테크 기업은 △네이버페이 △토스다.
◆네이버페이, 기아 '임직원 복지포인트' 공식 운영사 선정
네이버페이(Npay)는 기아㈜의 복지포인트 제도 운영사로 공식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Npay의 '확장형 복지 포인트'는 임직원들이 별도의 포인트 전환 절차 없이 Npay 간편결제 사용처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각 기업 별 방침에 따라 특정 사용처를 제한하거나 유효기간을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이번 기아㈜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에서 최초로 구축됐다.
Npay는 기업의 복지 운영과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임직원 전용 기업 복지 페이지와 전용 문의 채널 뿐 아니라, 기업 담당자가 포인트를 직접 지급 및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인 포인트 파트너센터도 함께 오픈했다.

네이버페이는 기아㈜의 복지포인트 제도 운영사로 공식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 네이버페이
임직원들은 전용 기업 복지 페이지를 통해 포인트 지급 및 사용 내역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전용 문의 채널을 통해 신속하게 응대를 받을 수 있다. 기업에서는 포인트 파트너센터를 통해 △임직원 포인트 지급·회수 이력 관리 △정산관리 △통계 리포트 등의 기능을 제공받아, 복지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한편 기아㈜와 첫 선을 보인 확장형 복지 포인트와 더불어, 네이버페이 가맹점이라면 어디서든 복지 포인트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복지 포인트'를 도입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에 이어 지난 1월부터는 동서식품에서도 Npay 포인트를 복지 포인트로 도입했다.
◆토스페이먼츠, 이커머스 성장 돕는 '웨비나 시리즈' 개최
토스페이먼츠는 이커머스 사업자의 성장을 돕기 위한 무료 웨비나 시리즈를 개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 시리즈는 단순한 결제 솔루션을 소개를 넘어 고객사들의 사업 성공 사례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장 전략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달 25일에는 K-뷰티 브랜드 'VT코스메틱'의 글로벌 진출 성공 전략을 주제로 두번째 웨비나를 연다. 최철호 VT코스메틱 부사장이 연사로 나서 '리들샷'을 성공으로 이끈 비결을 소개한다. 인디 뷰티 브랜드로서 한국, 일본, 미국 등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판매 전략과 성장 로드맵도 공개한다. 이어 토스페이먼츠 글로벌세일즈팀 황규호 리더가 국가별 현지 고객이 선호하는 결제 시스템 도입법을 소개한다.

토스페이먼츠는 이커머스 사업자의 성장을 돕기 위한 무료 웨비나 시리즈를 개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 토스
지난달 열린 첫 웨비나에서는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 ‘온브릭스’가 자사몰 중심의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허재성 온브릭스 대표는 자사몰 회원 수를 5000명에서 20만명으로 확대하고 외부 투자 없이 연매출 860억원을 달성한 과정을 공유했다. 당시 웨비나는 700여명이 참석했다.
웨비나는 토스페이먼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별도 발송되는 이메일 내 '줌(Zoom)' 링크를 통해 웨비나에 접속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