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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비자금 의혹 CD 실제발행된 것으로 알려져

주성영 의원 국감폭로시 의혹제기 근거로 제시돼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1.12 15:49:08

[프라임경제] 지난 국정감사에서 주성영 의원이 제기한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이 새 국면을 맞이했다. 대검찰청은 주 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100억원대 무기명 양도성예금증서(CD) 사본이 실제 발행됐던 CD란 사실을 확인했다고 문화일보가 12일 보도했다.

검찰은 CD를 발행한 서울 종로구 E사 관계자들과 CD발행 사실확인서를 발급한 모 은행 관계자들을 소환, 주 의원이 제출한 CD사본이 실제 발행된 CD란 사실을 확인한 다음, 현금화된 이 자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 전 대통령측이 "CD가 진본이든 아니든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수사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주 의원은 국감에서 일명 DJ비자금 사건의 증거로 CD발행을 증거로 제시했으며, 이에 대해 김 전 대통령 측은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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