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전국노래자랑' 본선 녹화가 지난 27일 의림지수변무대에서 시민과 관광객 등 3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했다. ⓒ 제천시
[프라임경제] 충북 제천시에서 11년 만에 열린 'KBS전국노래자랑' 본선 녹화가 지난 27일 의림지수변무대에서 시민과 관광객 등 3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본선 무대는 방송인 남희석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지난 25일 예심을 통과한 16팀의 참가자들이 열띤 경연을 펼치며 무대 위에서 각자의 끼와 재능을 아낌없이 발휘해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초대가수들의 화려한 공연이 의림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며, 제천의 관광도시로서의 매력을 한층 부각시켰다는 평가다.

'KBS전국노래자랑' 본선 녹화 현장 전경. ⓒ 제천시
이번 행사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특별 무대로 마련됐으며, 문화와 건강산업을 아우르는 제천시의 정체성을 알리는 계기로 작용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전국노래자랑 제천시 편이 11년 만에 다시 열릴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문화적 열정과 참여 덕분"이라며 "다가오는 9월 개최될 엑스포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KBS전국노래자랑 제천시 편은 오는 9월 중 KBS 1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