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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속] KT·LGU+·롯데이노베이트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5.05.28 13:12:11
[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KT, 매장 방문 고객에 '피싱·해킹 안심 보험' 프로모션

KT(030200)는 이달 27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전국 KT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가족까지 보장되는 '피싱·해킹 안심 보험'을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 KT


이번 혜택은 KT 모바일 고객(미성년자 제외)이 전국 KT 매장을 방문해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본인뿐만 아니라 법적 배우자 및 13세 이상 30세 미만의 자녀도 보장 한도 내에서 함께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은 현대해상과 제휴해 제공된다. 피싱, 파밍, 스미싱 등 사이버 금융사기로 인해 예금이 출금되거나 신용카드가 부정 사용된 경우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보장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6개월이다.

◆KT, 지니 TV FAST형 서비스 '지 라이브' 출시

KT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 모델을 적용한 연속 재생 스트리밍 서비스 '지 라이브(G LIVE)'를 지니 TV를 통해 운영한다.

ⓒ KT


G LIVE는 지니 TV의 약 2만4000편 무료 콘텐츠를 실시간 채널처럼 연속 재생하는 편성형 스트리밍 서비스다. 지니 TV 메인 화면에서 해당 메뉴를 선택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TV 채널은 방송 채널 사업자가 전체 시청자에게 획일화된 콘텐츠를 동일한 시간에 송출하지만, G LIVE는 개인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이어보기, 다음 회차 자동 재생, 몰아보기 등 개인화된 시청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콘텐츠를 TV 채널처럼 시청하면서도 필요에 따라 콘텐츠를 자유롭게 탐색하고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KT 측은 강조했다.

G LIVE는 장르와 국가, 시청 연령에 따라 세분된 테마 채널 구성이 특징이다. 오리지널 드라마, 한국 고전·명작 영화, 외국 영화, 홍콩 액션 영화 등 시대와 취향별 영화 콘텐츠가 연속 편성되며, '신병 시즌3', '유어 아너', '나미브', '나의 해리에게' 등 지니 TV 오리지널 시리즈는 전용 채널로 제공된다.

해외 시리즈 채널도 영국, 중국, 일본 등 국가별로 나뉘어 있다. BBC의 대표작인 '오만과 편견', '더 스플릿', '화이트 채플'을 비롯해, 인기 중국 드라마인 샤오잔의 '옥골요'와 탕웨이 출연 '대명풍화', 감성적인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 '아오하라이드' 등이 국가별로 편성됐다. 

또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시리즈를 모은 '월드 시리즈 채널'과 최신 인기작과 명작 1회차를 시청할 수 있는 '시리즈 맛보기'도 신설됐다. 

이 외에도 유아·어린이용 인기 애니메이션은 물론 마인크래프트, 로블록스 등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 콘텐츠, BBC 다큐멘터리 중심 인문·과학·자연 분야 다큐멘터리, WWE 프로레슬링, 골프 레슨 등 스포츠 콘텐츠까지 전 연령층과 다양한 관심사를 아우르는 라인업을 갖췄다.

KT는 G LIVE 운영으로 FAST 및 AVOD(광고 기반 VOD 서비스) 기반 스트리밍 시장 진입 가능성을 분석해, 정식 FAST 서비스 고도화 방안과 광고 기반 콘텐츠 사업 확대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U+tv 통해 '크런치롤' 인기 애니메이션 공개

LG유플러스(032640)가 지난 23일부터 인터넷 TV(IPTV) 서비스 'U+tv'를 통해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 '크런치롤'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크런치롤'의 신작을 소개하는 모습. ⓒ LG유플러스


해당 콘텐츠는 U+tv와 U+모바일tv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월정액 구독 서비스 '유플레이'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크런치롤은 미국 기반의 일본 애니메이션 및 동아시아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로, 현재 전 세계 다양한 플랫폼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유플레이를 통해 공개된 콘텐츠는 총 11편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진격의 거인' 제작사 MAPPA의 신작 애니메이션 '전수' △국내에서 정식 발행된 만화를 원작으로 한 '전대 레드 이세계에서 모험가 되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 834만달러를 기록한 극장판 '유루캠 시즌1' 등이 있다. 향후에도 다양한 인기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크런치롤 콘텐츠는 LG유플러스의 구독형 요금제 '유플레이 프리미엄(월 1만5400원)'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모두 시청 가능하다. 가입은 U+tv 홈 화면 내 유플레이 메뉴에서 리모컨을 이용해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U+tv 및 U+모바일tv 고객은 콘텐츠별 유료 결제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유플레이는 2023년 6월 출시된 U+tv 전용 구독 상품이다. 영화, 해외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8만여 편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유플레이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미디어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오리지널 콘텐츠 △일본 유료방송 '와우와우' △스웨덴 콘텐츠 플랫폼 '비아플레이' △중국 OTT '빌리빌리' 등의 인기 콘텐츠를 U+tv에서 단독 제공한 바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EVSIS, 충전기 케이블 도난 방지 특허 출원"

롯데이노베이트(286940)의 자회사 EVSIS가 전기차 충전기 케이블 도난 방지 기술을 한국과 미국에 특허 출원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수 외함을 부착한 EVSIS의 도난방지 충전기를 테스트하는 모습. ⓒ 롯데이노베이트


전기차 충전기 케이블 도난은 북미 지역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문제로, 특히 미국 내 충전 인프라 확장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지적된다. 이에 따라 미국 주요 충전사업자(CPO)들도 절단이 어려운 케이블과 보안 기술을 도입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EVSIS는 자체 개발한 충전 케이블 도난 방지 솔루션을 통해 북미 시장 확대에 나섰다. 해당 솔루션은 고의로 케이블 절단이 시도될 경우 이상 신호를 감지하고, 실시간으로 도난 경보와 알림을 전송하는 소프트웨어다. EVSIS는 이 기술을 한국과 미국에 특허 출원 완료했다.

미국은 충전소가 도심 외곽이나 인적이 드문 지역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실시간 자동 알림 기능이 도난 방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VSIS는 또한 물리적으로 케이블 접근을 제한하는 특수 외함을 탑재한 충전기도 공급하고 있다. 인증 절차를 거친 사용자에 한해 케이블 보호용 도어가 자동으로 열리는 방식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을 동시에 강화했다. 충전 완료 후 케이블을 제자리에 두지 않을 경우 경보가 울리고, 해당 정보는 관제 서버로 전송된다.

EVSIS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복합형 보안 기술을 통해 기존의 물리적 보안 중심 도난 방지 솔루션과 차별화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이는 북미 시장 내 최초 시도이며, 충전 인프라의 지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멜론 '뮤직웨이브', 아티스트 채팅 이벤트 100회 돌파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플랫폼 멜론(Melon)의 실시간 뮤직채팅 서비스 '뮤직웨이브'가 아티스트와 팬 간 채팅 이벤트 누적 100회를 돌파했다.

ⓒ 멜론


멜론은 지난 26일 보이그룹 킥플립(KickFlip)의 채팅 이벤트를 통해 뮤직웨이브의 채팅 이벤트가 총 100회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첫 이벤트는 2023년 12월 7일 진행된 에이티즈(ATEEZ) 채팅으로, 이후 아이들(i-dle), 백현, 킥플립 등 K팝 주요 아티스트가 연이어 참여했다.

뮤직웨이브는 아티스트별 채널에서 실시간 음악을 함께 들으며 팬과 소통할 수 있는 오디오 라이브 서비스다. 별도의 선곡 없이 음악이 자동 재생되며, 팬들은 채팅을 통해 서로 소통하거나 아티스트와 직접 교감할 수 있다. 아티스트는 오디오를 통해 팬과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17개월간 진행된 100회의 이벤트에는 총 143만명이 참여했으며, 누적 채팅 수는 약 695만건, 스트리밍 횟수는 3379만회에 달했다.

특히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는 지난 1월6일 유료회원만 참여 가능한 제한된 환경에서도 1만5000명이 동시 접속해 최다 접속자 기록을 세웠다. 버추얼 그룹 플레이브(PLAVE)는 2023년 8월21일 1만 명, 2024년 2월4일 1만4000명의 팬과 채팅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드림어스컴퍼니 플로, JYP 신예 '킥플립' 언박싱 콘텐츠 공개

드림어스컴퍼니(060570)의 음악 플랫폼 플로(FLO)가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의 매력을 담은 '아티스트 언박싱’ 콘텐츠를 공개했다.

ⓒ 플로


아티스트 언박싱은 아티스트가 직접 자신의 음악을 소개하고, 각 곡의 매력을 하나씩 언박싱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집중 탐구형 콘텐츠다.

이번 콘텐츠의 주인공인 킥플립은 JYP가 선보인 차세대 보이그룹으로, 일곱 멤버의 뛰어난 보컬과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빠르게 팬덤을 확장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월 첫 미니 앨범 'Flip it, Kick it!'과 타이틀곡 'Mama Said(뭐가 되려고?)'로 데뷔했으며, 해당 앨범은 써클차트 기준 초동 32만장을 기록하며 K팝 슈퍼 루키로 주목받았다.

플로의 아티스트 언박싱에서 킥플립은 지난 26일 발매된 미니 2집 'Kick Out, Flip Now!'의 전곡을 직접 소개한다. 이 앨범은 '정형화된 틀은 걷어차고 판도를 뒤집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으며, 킥플립 특유의 청량하고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콘텐츠에는 멤버들과의 솔직하고 유쾌한 Q&A 시간도 포함돼 있다. 특히 계훈, 아마루, 동화, 민제, 동현 등 앨범 제작에 직접 참여한 멤버들은 작업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킥플립의 음악적 개성을 드러낸다.

또한 플로 이용자를 위해 멤버들의 친필 메시지와 사인이 담긴 스페셜 폴라로이드 영상도 공개된다. 해당 콘텐츠는 플로 앱 내 팝업과 배너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타이틀곡 'FREEZE', 수록곡 '제끼자' 외에도 멤버들이 직접 추천한 곡들로 구성된 '킥플립이 추천하는 가슴 뛰는 노래' 플레이리스트도 플로 앱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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