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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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2 08:22:55
[프라임경제] 대우증권은 12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전방산업의 경기 둔화로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투자의견 '단기매수'와 목표가 15,000원을 유지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비 16.6% 증가한 1조391억원, 영업이익은 17.8% 증가한 794억원, 세전이익은 -58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성기종 연구원은 이런 실적에 대해 "영업이익이 부진한 이유는 환율 상승에도 높은 환헤지 비중과, 원가 상승, 수요 둔화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세전손실이 발생한 이유는 파생상품 및 외화 부채에 대한 환관련 손실, 이자 비용, 지분법 평가 손실이 증가한 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성 연구원은 "중국의 대규모 부양책에 대한 긍정적인 부문도 있지만, 3분기부터 전방산업 경기 둔화 속도가 빨라지고 수익성이 낮아진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