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제신용평가기관 피치가 11일 우리 나라의 은행, 증권, 카드, 캐피탈 등 금융사들의 신용등급 전망을 무더기 하향 조정했다.
피치는 전날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조정한 데 이어 이번에는 금융사들에 칼을 겨눴다.
이번 조치로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농협,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금융공기업들의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락했고,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등 8개 시중은행과 금융지주의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조정됐다.
증권사 중에는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캐피탈 업체 등에는 대우캐피탈이 등급이 '부정적'으로 바뀌었다. 현대카드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하향조정됐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