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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외인 '팔자'·숨고르기 장세에 약보합…2630선 후퇴

美 증시 휴장에 차익실현·코스닥 '상승'…원·달러 환율 1368.0원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5.05.27 17:04:46

코스피가 전날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며 2630선으로 밀려났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전날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며 2630선으로 밀려났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팔자'에 나섰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44.40 대비 7.18p(-0.27%) 내린 2637.2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4.11p(-0.53%%) 떨어진 2630.29로 출발한 뒤 상승세를 타며 2640선을 회복했으나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535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97억원, 783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6.48%), 기아(0.11%)가 올랐으며, 현대차가 보합을 기록했다. 이외 종목들은 모두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전 거래일 대비 5500원(-1.98%) 떨어진 27만2500원으로 가장 큰 내림폭을 보였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만7000원(-1.63%) 하락한 102만6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시총 1위 삼성전자(-1.46%), 삼성전자우(-0.78%), SK하이닉스(-0.25%), HD현대중공업(-0.12%), KB금융(-0.10%) 순으로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과 725.27 대비 1.84p(0.25%) 오른 727.1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8억원, 2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은 127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5.03%), 에코프로(-2.91%), 레인보우로보틱스(-0.93%)가 하락했다. 그 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시총 1위 알테오젠(3.77%)을 비롯, HLB(0.19%), 펩트론(1.32%), 파마리서치(0.67%), 휴젤(0.70%), 리가켐바이오(4.22%), 에이비엘바이오(22.55%)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6원 오른 1368.0원에 마감했다.

이날 미국 증시가 메모리얼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코스피는 전날 2% 급등한 뒤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약세로 돌아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상승했던 이차전지 등 시가총액 상위권 주요 업종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코스피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며 "차익실현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친 뒤 올해 장중 고점인 2680선을 뚫어낼 수 있는지가 반등 추세를 이어가는 데에 있어 주요 변곡점"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사무용전자제품(4.90%), 생물공학(4.51%), 우주항공과국방(4.03%), 출판(2.75%), 건설(2.13%)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5.49%), 전자제품(-3.44%), 비철금속(-3.10%), 전기유틸리티(-2.83%), 가정용기기와용품(-2.57%)이 차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7조8095억원, 6조16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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