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1일 코스피 증시는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11일 종가는 전날보다 23.73포인트(2.06%) 하락한 1,128.73에 거래를 마쳤다. 2%대 하락세는 어제 코스피가 피치 후폭풍에도 불구 상승한 것(전일 상승치 1.58%)을 반납한 규모다.
아침 개장 시점부터 미 2위 가전 유통업체인 서킷시티가 파산 보호를 신청ㅜ하고 GM주가가 폭락하는 등 글로벌 경제침체 징후가 포착되면서 우리 시장도 영향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GM대우의 일부 공장 가동 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피 시장은 불안한 흐림을 보였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매수 전환세를 보여 상승 반전을 이룬 것도 잠시, 다시 외국인들이 발목을 잡으면서 결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883억원, 개인은 34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기관은 1,38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2,148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전기전자(-2.26%), 운수장비(-4.45%),철강(-4.16),은행(-1.81%), 증권(- 3.23%) 등은 하락한 가운데, 건설(0.10%)과 통신(0.65%)은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0.84% 하락한 가운데, 포스코(-4.41%), 현대차(-3.40%), LG전자(-6.99%), 현대중공업(-7.82%) 등 어제 상승한 조선,철강주의 대표주들이 대부분 하락했다.
거래규모는 5조 7,100억원으로, 상승종목 249개(상한가 13개), 하락종목 585개(하한가 6개), 보합종목 63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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