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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차기 정부 기조 선제 대응…행정수도 완성 전략 재정립"

최 시장 "세종시특례법 전부개정·개헌, 국정과제에 반드시 반영해야" 강조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5.27 15:00:53
[프라임경제] 최민호 세종시장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이후 변화할 국정 운영 방향에 발맞춰, 세종시만의 비전과 전략을 면밀히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민호 세종시장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 세종시


최 시장은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새 정부는 인수위원회 절차 없이 즉시 직무에 돌입하는 만큼, 정책 방향을 신속히 파악해 세종시의 전략을 조속히 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세종시특별법' 전부개정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 등의 핵심 현안이 새 정부의 국가 운영 과제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기대선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국가 정책 방향이 새롭게 정립될 가능성이 크다"며 "세종시는 이 시기를 기회로 삼아 국정과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를 위한 전략 수립의 일환으로, 오는 6월9일 추가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시의 비전과 전략 체계를 전면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KDIS)과의 외국인 직접 투자(FDI) 공동 연구와 관련해 "이번 연구 결과는 대통령 국정과제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경로"라며 "세종연구원은 현안을 정교하게 분석해 국정과제 채택 가능성을 높이는 보고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최 시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과 관련해 "기존의 형식적인 행사를 벗어나, 진심 어린 감사와 존경이 담긴 행사를 기획해야 한다"며 "학생과 군악대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는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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