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지난 26일 제45대 정철원 담양군수 취임 이후 첫 읍면장 회의를 열고, 군정의 주요 방향과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 담양군
[프라임경제] 정철원 담양군수가 취임 후 첫 읍면장 회의를 열고 현장 중심 군정 운영과 군민 소통 강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번 회의를 통해 담양군의 행정 혁신 방향이 본격적으로 윤곽을 드러냈다.
군은 지난 26일 제45대 정철원 군수 취임 후 첫 읍면장 회의를 열고 주요 군정 현안과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군민 중심, 현장 중심 행정' 기조를 읍면장들과 나누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마을로 찾아가는 군민과의 대화 추진 △대통령 선거 대응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공직기강 확립 및 민원 응대 강화 등이 논의됐다.
정 군수는 6월부터 담양 관내 325개 마을을 직접 방문해 군정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듣기로 했다.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할 귀중한 기회인 만큼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선거를 앞두고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과 유권자의 올바른 투표 참여 유도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공직자는 군민 전체를 위한 봉사자라는 인식으로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문화 조성에 힘쓰자"고 말했다.
하절기 자연재난 대응도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군은 풍수해와 폭염에 대비해 △재해취약지역 점검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 확인 △폭염 취약계층 보호대책 수립 등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고향사랑기부제 변경 사항과 군정 주요 사업 현황을 공유하며 읍면과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 군수는 "현장의 변화를 직접 느끼고 군민과 소통하는 것이 행정의 본질"이라며 "읍면장들이 지역 최일선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빠르게 전달해달라"고 강조했다.
담양군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현장 중심·소통 강화' 기조 아래 각종 사업을 본격 추진할 전망이다. 군민과의 대화와 재난 대응 체계를 시작으로 실질적 성과를 도출해 군정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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