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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해변, 세계적 친환경 인증 블루 플래그 획득…국제적 관광지로 주목

보길 예송리 5년 연속, 청산 신흥리 해수욕장 3년 연속 인증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5.05.27 12:56:24

8년 연속 블루 플래그 인증을 획득한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전경. ⓒ 완도군

[프라임경제] 완도군의 해변들이 세계적 친환경 인증인 블루 플래그를 연속 획득하며 국제적 관광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완도군의 해수욕장들이 국제환경교육재단의 엄격한 블루 플래그 인증을 통과하며 환경적 우수성을 입증했다. 블루 플래그는 수질, 안전, 환경 교육, 친환경 시설 등 4개 분야의 137개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는 권위 있는 인증이다.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아시아 최초로 8년 연속 블루 플래그 인증을 받으며 전 세계 5000여 개 해수욕장 중 10개소에만 주어지는 '우수 해수욕장'으로도 선정됐다. 

보길 예송리는 5년, 청산 신흥리는 3년 연속 인증을 받아 군 단위로는 전국 유일하게 3개 해변의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각 해변들은 고유의 특색을 갖고 있다. 

보길 예송리는 천연 갯돌로 구성된 청정한 해변이며, 청산 신흥리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로 유명하다. 특히 청산 신흥리 인근 해양치유공원에서는 해조류, 해수 미스트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힐링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블루 플래그 인증은 완도의 청정 환경을 알리는 상징"이라며 "깨끗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도의 해변들은 환경과 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되며, 국제적 수준의 해양 관광지로 발전할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7월12일, 다른 10개 해수욕장은 7월25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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