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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예결특위, 2024회계연도 결산안 원안 의결

세입·세출 분석 및 예산 운영 개선사항 주문…6월23일 본회의 최종 확정 예정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5.27 12:13:30
[프라임경제] 세종시의회(의장 임채성)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현정)는 제98회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26일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의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및 기금 결산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6일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의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및 기금 결산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하고 있다. ⓒ 의회사무국


이번 결산 심사에서 세종시 일반 및 특별회계의 전체 세입·세출 규모는 예산현액 기준 2조2467억원으로, 전년 대비 6.8%(1637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입 결산액은 2조2558억원, 세출 결산액은 2조851억원이며, 기금 결산 조성액은 71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94억원) 줄었다.

세종시교육청의 교육비특별회계는 예산현액 기준 1조1766억원으로, 전년 대비 6.0%(667억원) 증가했다. 세입 결산액은 1조1893억원, 세출 결산액은 1조1251억원이며, 기금 조성액은 3236억원으로 전년보다 33.3%(1616억원) 감소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시청 결산 심사에서 다음과 같은 개선사항을 주문했다. △세입 예산의 정밀한 추계를 통해 미수납 및 결손 최소화 △집행 가능한 예산 편성으로 이월 및 불용 예산 최소화 △ 예비비 사용, 사고이월, 전용 등은 신중하게 처리하고 예산 집행 과정의 투명성 강화 등의 조치가 요구됐다.

또한, 교육청에는 △교육부 교부금 감소에 대한 중앙정부와의 적극적 협의 △기금 운용과 예산 편성을 연계한 전략 수립으로 재정 건전성 확보 △불용액과 이월 증가 구조의 근본적인 개선할 것을 요청했다.

이현정 예결특위 위원장은 "예산은 단순한 편성보다 운영이 핵심"이라며, "시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책임 있고 합리적인 재정 집행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결산 심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을 향후 예산 편성과 집행에 충실히 반영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의결한 2024회계연도 결산안은 오는 6월23일 제9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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