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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감성 해안도로 '남당무지개도로' 홍성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부상

1.3km 해안 따라 펼쳐지는 색채 디자인과 경관조명…24시간 살아있는 관광지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5.27 11:12:56

서해안 최고의 감성 해안도로 '남당무지개도로' 모습. ⓒ 홍성군


[프라임경제] 충남 홍성군이 야심 차게 조성한 서해안 최고의 감성 해안도로 '남당무지개도로'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정식 준공을 앞둔 이 도로는 홍성군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서부해안 관광벨트 구축사업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남당무지개도로는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에서 어사항까지 약 1.3km 구간에 걸쳐 조성된 해안도로로, 과거에는 도로 폭이 좁고 인도조차 없어 차량과 보행자 모두에게 불편했던 곳이다. 하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인도가 신설되고 도로 환경이 개선돼,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해양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특히, 도로 전 구간에 적용된 무지개빛 색채 디자인은 새하얀 모래사장과 바다, 하늘이 어우러지는 절경과 조화를 이루며 걷기만 해도 인생샷이 완성되는 SNS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서해안 최고의 감성 해안도로 '남당무지개도로' 모습. ⓒ 홍성군


또한, 현재 남당무지개도로에는 저녁 무렵 자동 점등되는 경관조명 시스템도 한창 구축 중에 있다. 이에 따라 방문객들은 낮에는 천수만의 탁 트인 해양 경관을, 밤에는 감성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는 24시간 살아있는 해안 관광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남당무지개도로는 홍성의 미래 관광을 견인할 상징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천수만의 해양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관광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고, 이를 연계해 서해안 최고의 감성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홍성스카이타워 등 기존 명소와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민간 주도의 대형 야영장 및 감성 숙박시설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한 방문지를 넘어 '머무는 여행지', 체류형 관광지로 발돋움하며 고품격 관광 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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