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통업계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각양각색의 봉사·후원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KT&G복지재단이 지난 24일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한 ‘아름드리 꿈그림’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KT&G
KT&G(033780)복지재단이 지난 24일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한 '아름드리 꿈그림'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아름드리 꿈그림'은 벽화로 꾸며진 등굣길을 만들어 학습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경관을 정비하기 위한 봉사활동으로, 2005년 시작되어 지금까지 총 65개 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번 벽화그리기 활동은 KT&G복지재단 직원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시 도봉구 창림초등학교에서 실시됐다. 봉사자들은 총 150m에 이르는 학교 담벼락 안팎을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동화적으로 표현한 그림으로 채웠다. 특히, 봉사자로 참여한 미술 전공 대학생들이 스케치 및 채색활동을 지원해 벽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20년간 '아름드리 꿈그림'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꾸준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사회복지 활동으로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오츠카는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이 지난 24일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체육관(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한 '심장병 어린이 돕기 2025 희망농구올스타' 자선경기에 포카리스웨트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심장병 환우를 돕기 위해 마련된 자선경기로 프로농구선수들과 농구를 사랑하는 연예인들이 '사랑팀'과 '희망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펼쳤다. 경기 수익금은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동아오츠카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고 스포츠를 통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자 이번 후원을 진행했다.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은 전 농구선수 한기범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어린이 심장병 지원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및 농구꿈나무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진숙 동아오츠카 마케팅본부 전무는 "심장병 어린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고,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자선경기에 함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삶과 희망찬 미래를 응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000080)는 부산 대표 맥주 축제 '테라와 함께하는 2025 센텀맥주축제'에 특별 후원사로 참여한다. 테라 브랜드가 공식 스폰서로 나서며, 다양한 브랜드 체험을 통해 브랜드 대세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2013년부터 코로나로 축제가 열리지 못한 해를 제외하고 매년 센텀맥주축제를 공식 후원해왔다. 2025 센텀맥주축제는 센텀맥주축제 조직위원회 주최로, 5월29일부터 6월8일까지 11일간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두레라움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8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트진로는 테라와 켈리 생맥주 부스도 함께 운영해 맥주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진로골드 이벤트존 △테라네컷 △쏘맥자격증 발급 △타투 스티커 증정 △테라 및 두꺼비 포토존 등 참여형 이벤트존을 운영해 MZ세대를 포함한 방문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매일 선착순 2000명에게는 테라 또는 켈리 브랜드 변온 알루컵을 증정해 현장 경험의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입장권은 현장 구매 및 예스24 통해 예매 가능하며, 오는 28일까지 온라인 사전 예매 시 10% 할인이 적용된다. 일반 티켓은 2만원, 패스트패스 티켓은 4만원(1일 선착순 150명 한정), 단체석은 팀당 20명 기준이며, 하루 2팀에 한해 한정 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푸드존 모바일 예약제를 새롭게 도입했다.
하이트진로 오성택 전무는 "부산의 대표 여름 축제인 센텀맥주축제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와 브랜드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축제를 포함한 현장 중심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하이트진로만의 브랜드 감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 임직원들이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005300)가 전라남도 여수시에 위치한 '거문도'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연환경국민신탁 등과 함께 해양 정화 활동을 펼치며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ESG 경영 활동에 나섰다.
롯데칠성음료 임직원 12명은 국제 생물 다양성의 날을 맞아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연환경국민신탁 관계자 등과 함께 거문도에서 해변, 탐방로 정화 활동과 갯바위 복원 활동에 참여했다.
해양 생물 서식지 보전 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거문도 목넘어 해안 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해변에 버려진 비닐, 폐플라스틱 등 해양 쓰레기 약 500㎏을 수거했다. 갯바위와 유사한 재질의 돌가루와 식물성 접착제를 배합한 복원재를 활용해 훼손된 갯바위를 복원하는 활동도 진행했다.
또한 롯데칠성음료 임직원은 롯데칠성음료에서 건립을 지원한 해양 기후 변화 연구 시설 '거문도 해양 기후변화 스테이션'을 방문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영향이 생태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한 교육을 수강했다.
거문도 해양 정화 활동은 롯데칠성음료의 사회 공헌 브랜드 '물결(WAVE)'의 4가지 전략 방향 중 '환경 보전 활동'에 해당되는 것으로 해양 폐기물 수거를 통한 생물 다양성 보전과 깨끗한 환경을 위한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롯데칠성음료는 2023년 하반기에 물결을 뜻하는 영어 단어의 알파벳을 하나씩 딴 사회 공헌 브랜드 ‘WAVE’를 선포했다. △이해관계자와 동반성장(Win-win with stakeholder) △인권존중문화 발전(Advance of human right) △환경보전 활동(Vital action for earth) △나눔 문화 확산(Expansion of sharing culture) 4가지 전략을 실천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해양 정화 활동뿐만 아니라 자원 순환 경제 구축, 해양 생태계 보존 활동 등을 꾸준히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행복나눔 바자회'를 찾은 지역 주민이 풀무원 제품과 업사이클링 물품을 둘러보고 있다. ⓒ 풀무원
풀무원(017810)의 푸드서비스 전문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송파동 풀무원푸드앤컬처 사옥에서 임직원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송파구 내 비영리단체인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송파푸드마켓·푸드뱅크 △송파 주민단체 등과 협력해 소외이웃을 위한 기부 모금과 탄소배출 저감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마련됐다.
올해 바자회는 '바른먹거리'와 '지속가능성' 실천이라는 취지를 담아, 임직원 기증 물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과 풀무원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공익형 플리마켓' 형태로 운영돼 나눔의 의미를 더욱 확장했다.
바자회에는 풀무원푸드앤컬처 임직원 30여 명이 자발적인 봉사자로 참여해 풀무원 제품을 활용해 직접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고, 임직원 기증 물품 판매와 굿윌스토어 상품 판매를 도왔다. 이와 함께 풀무원은 △풀무원지구식단(메밀두유면, 납작두유면, 넓은두부면, 찰곤약떡볶이) △얇은피꽉찬속 만두 2종 △황금밥알 볶음밥 2종 △반듯한식 국탕류 4종 △로스팅 서울짜장, 서울라면 △김 2종 △풀무원다논 '그릭시그니처' △아임리얼 3종 △마시는 검은콩즙 등 풀무원 제품 30종 7830개를 기부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바자회를 찾은 송파 주민들을 위해 '풀무원 이벤트존'을 운영하고, 풀무원의 건강한 식사법인 '거꾸로 식사법'을 소개했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리유저블 백과 풀무원지구식단 신제품 3종을 증정해 현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기부된 풀무원 제품은 바자회에서 4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었으며, 일부 품목은 '천원의 행복' 특가로 제공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중 약 1000만원 상당의 제품은 송파푸드마켓·푸드뱅크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굿윌스토어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에 사용된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행복나눔 바자회는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바른먹거리와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문화, 그리고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는 사회적 실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코카-콜라사 이온보충음료 '토레타!'가 여름철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올여름 농촌봉사활동에 나서는 전국 25개 대학생 단체에 총 1만2000개의 제품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무더위 속에서도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봉사하는 대학생들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안전하게 활동을 이어가도록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품 지원은 농촌 지역으로 봉사활동을 떠나는 전국의 10인 이상 대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최종 선정된 25개 대학 단체에는 토레타! 20박스(박스당 24개입)가 제공된다. 신청 기간은 6월8일까지이며, 자세한 참여 방법은 코카-콜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인 ‘코-크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땀 흘리며 봉사하는 대학생들의 수분 보충에 토레타!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꾸준히 알리고, 실질적인 지원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원 대표이사와 한국맥도날드 임직원들, 협력사 및 RMHC Korea 관계자, 배우 유승호가 함께 '2025 맥도날드 해피워크' 메인 4㎞ 걷기 코스에 참여하고 있다. ⓒ 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5일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고객 참여형 기부 걷기 행사 '2025 맥도날드 해피워크'를 5000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맥도날드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한 '패밀리 캠페인'의 일환으로, 온 가족이 함께 걷고 즐거운 추억을 쌓으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고객 참여형 기부 걷기 행사다. 특히 올해는 참가 규모가 작년 3000명에서 5000명으로 확대된 가운데, 지난달 참가 티켓이 오픈 3분 만에 전량 매진되는 등 행사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어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약 5000명의 참가자와 협력사들의 후원으로 조성된 약 2억1625만원이 RMHC Korea에 전해졌다. RMHC Korea는 장기 통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아와 그 가족들을 위한 병원 근처 제2의 집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의 건립과 운영을 담당하는 글로벌 비영리법인이다.
주요 행사인 4㎞ 걷기가 시작된 이후, 평화광장을 가득 메운 참가자들은 사전 기념품으로 제공된 티셔츠와 모자, 양말을 착용한 채 가족과 친구, 지인들과 함께 걸으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한국맥도날드 및 협력사 임직원들과 앰배서더 유승호 역시 걷기 코스에 직접 참여해 의미 있는 발걸음을 더하기에 나섰다.
걷기를 마친 참가자들이 돌아온 행사장은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지며 현장의 열기를 이어갔다. 한국맥도날드의 주요 파트너사인 매일유업, 오뚜기, 코카-콜라, 에쓰푸드, 델몬트, 선진 FS, 가농바이오, 타이슨푸드코리아, 마틴브라워코리아, 빔보 QSR 코리아, 신세계푸드, 풀무원, CJ 제일제당은 공식 후원사로서 행사장 내 부스에서 다양한 즐길거리와 풍성한 경품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메인 무대에서는 가족 장기자랑 등 참가자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연과 프로그램이 진행돼, 즐거운 웃음을 전달하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25일 파파존스, '2025 구리 유채꽃 마라톤 대회' 현장. ⓒ 한국파파존스
한국파파존스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한 '2025 구리 유채꽃 마라톤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지난 25일 경기도 구리시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2025 구리 유채꽃 마라톤 대회'는 경기도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주최하고 대한생활체육연맹이 주관한 행사로 노란 유채꽃이 만개한 자연 속에서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연대의 장으로 마련됐다.
파파존스는 이번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대회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또 행사 당일에는 파파존스의 이동식 피자나눔 차량인 매직카를 대회 현장에 운영하며 참가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존스 페이버릿 피자 라지 사이즈 200판과 파파존스 타포린백 1600개를 지원했다.
총 3500여명의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들이 함께한 이번 대회에서 참가선수들과 관계자들은 파파존스 매직카에서 갓 구워 낸 피자를 나누며 훈훈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뜻깊은 마라톤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의미 있는 후원과 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 △이영덕·이하림 한솥 공동 대표이사가 지난 23일 강남구청에서 '문화도시 강남과 함께하는 ESG 실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한솥
한솥은 지난 23일 강남구와 '문화도시 강남과 함께하는 ESG 실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강남구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영덕, 이하림 한솥 공동 대표이사와 조성명 강남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한솥 ESG 사업인 한솥아트스페이스 운영을 통한 다양한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 발굴 및 소외계층 문화 접근성 확대, 신진 작가 전시 기회 제공 등 문화사업 ESG 실천을 위한 노력을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솥은 작년 4월부터 '따끈한 도시락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라는 기업이념 아래 청담동 한솥본사 지하 1층에 한솥아트스페이스를 개관해, 다양한 ESG 컨셉 전시 및 신진작가 전시를 선보이며 일상 속 문화 향유의 장을 확대해 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 강남구와 한솥이 함께 ESG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구민들의 문화향유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실행 중심의 ESG사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덕, 이하림 한솥 공동 대표이사 또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문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강남구와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